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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6/12/19
교계, 수직적인 교권주의 탈피해야
이상명(미주 장신대 총장)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미래는 사뭇 다르게 전개된다.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하고 상대화하는 이 시대에 교회가 이 천 년 동안 유지해 왔던 불가변의 신조와 전통을 어떻게 보존하며 변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현안이다.

교회를 더욱 옥죄는 것은 진화한 과학기술문명의 역습이라 하겠다. 공유와 연결에 지능이 부가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의 지배 양식은 수직의 위계적 지배 질서에서 수직-수평의 혼계적 지배 질서로 변화한다. 이것은 기존 공동체 붕괴의 가속화를 의미한다. 수평구조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미래사회에서 교회는 수직적이고 교권주의적 구조를 속히 탈피해야 한다. 교회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고갈된 삶에 영성을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도래할 미래사회에서 생명 경시, 영성 고갈, 생태계 파괴와 비인간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이제 한인 교계가 더 늦기 전에 내부 개혁과 함께 여러 현안에 연대와 결속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답변을 준비해야 할 때다.

기독교회가 위기에 처했음을 알리는 지표는 널려 있다. 미주 지역만 하더라도 이민자 감소, 유학생 급감, 신학인구 격감, 교인 고령화, 자녀 세대의 교회 이탈, 교세 감소와 재정 위축 등으로 교계의 미래는 순탄치 않다.

다가올 10년, 교회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교회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제 한인 교계가 더 늦기 전에 내부 개혁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답변을 준비해야 할 때다.

 

* 이 글은 미주한국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특별호 ‘각계 미래 전망’을 다룬 글에서 미주지역 종교계와 관련하여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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