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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 이민을 준비하면서”
나는 1973년에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을 경유해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외환은행에서 바꾼 돈 100불을 갖고 가려고 했는데 김포공항에서 아내에게 20불을 주었다. 미국에는 이발료가 비싸다고 하길래 하네다 공항에서 헤어드라이어(Hair Dryer)를 25불을 주고...
“언니는 하나님 믿는 사람 맞네”
-조정래 목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나는 어느 목사가 설교 중에 “하나님이 어쩌구, 하나님이 저쩌구”하는 말을 듣고 거부감을 느낀 적이 있다. 나는 속으로 “지가 하나님 만나 봤나? 지 생각인지 하나님 생각인지 어찌 아나?”이런 비판적인 생각을 하다가, 문득 내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거...
사랑하는 어머니를 천국으로 보내 드리고…
한국에서 새벽녘에 전화가 오면 그것은 십중팔구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주일 새벽 3시 30분, 한국에 있는 누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가 임종하실 것 같으니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소천하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오래 아프셨기에 늘 마음의 준비...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서
예수님께서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우리 안에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아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가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세상의 계산법은 100-1=99이지만, 하나님의 계산법은 다릅니다. 하나님께는 100-1=0입니다. 한 영혼이 빠지면 전체가 완전하지 않고, 그 한 영혼이...
풍요롭게 사는 법
인도에서 전해오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길가에서 한 걸인이 깡통을 차고 구슬프게 울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 온 천사가 골목길에서 깡통을 찬 거지를 만났습니다. 그러자 거지는 더욱 구슬프게 우는 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깡통에 동전을 넣는 대신 그 깡통에 가진 것을 좀...
주의 약속 굳게 믿은 50년
지난 50년 후러싱제일교회 한어회중 역사에서 제가 10년 목회를 했습니다. 2015년 5월 말에 왔을 때 정상적인 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짐을 풀고 바로 다음 날 새벽기도 인도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교회를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는 마음이 급해서 교회와 교인들에...
‘보이지 않는 살인마’ 퇴치법
우리 일상은 ‘보이지 않는 살인마’에 둘러싸여 있다. 이 살인마에게 노출되는 순간, 심박수가 올라가고, 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장기간 노출되면 그 결과, 심장마비와 당뇨병 유발은 물론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 발병률이 올라간다. 이로 인해 부지불...
디딤돌과 걸림돌
인생을 살아 가노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장애물을 만납니다. 건강의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때로는 사람들 사이의 오해 등등,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인 태도, 주변의 성장을 막거나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장애물 같은 존재를 ‘거침돌 혹은 걸림돌’ 이라 부릅니다. 때로는 질투, 권력...
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나는 한국 EBS방송국의 <명강>이란 프로를 즐겨 보는데, 요즘엔 ‘한동일’ 교수가 진행하는 <라틴어 인생수업>이란 강좌가 방영되고 있다. 한동일 교수는 가톨릭교회 사제로 로마 ‘라테라노대학’에서 교회법을 공부하고 바티칸 대법원 700년 역사상 930번째 변호...
챨리 커크의 죽음과 미국의 진통
지난 주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보수주의 운동가 Charlie Kirk가 연설 중 암살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1살 젊은 나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MAGA 운동을 가장 영향력 있게 추진시킨 지도자였습니다. 지난 6월에는 미네소타 민주당 주 의원 두 명이 정치적 입장에...
“다시 목표를 향하여!”
조정래 목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학 일학년때 나는 스무 살 청년이었으니, 신체적으로 튼튼하였다. 내 건강을 믿는 자만심 때문에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해 가을 대학축제 기간에 장거리 10킬로 달리기 대회가 열렸는데, 나는 젊음만 믿고 참가했다. 나는 처음에 빠르게 출발하였으나, 나보다 거의 열살이...
나쁜 마음에 나를 내어 주지 마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나쁜 마음에 나 자신을 내어 주지 마라. 그것은 내 영혼을 갉아먹고 결국 나를 잃게 한다.” 그는 로마 황제로서 권력의 정점에 있었지만, 인간의 내면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외부의 소음보다 자...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추모하면서. . .
지난 10일 총탄에 맞아 암살된 찰리 커크가 한국을 방문했을때 빌드업 코리아 2025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쳐] 세상에 진실을 외치던 한 젊은 지도자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유타대학교에서 연설을 하던 중, 괴한의 총격으로 생명을 잃었다는 비보를 접하며, 그의...
[추모사] ‘천국시민’이 된 고 백승배 목사님
백 목사님, 그렇게 서둘러 가실 이유가 있으셨나요? 아직도 신학교 시절 감신대 잔디밭에 비스듬이누워 부르던 ‘아름다운 섬(The Beautiful Land)’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 때 백 목사님은 남성중창 중에도 가장 높은 하이 테너로 무리 없이 화음을 넣어 부르며 하시던...
가면 사회 속 페르소나와 ‘참사람’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인상파 화가 반 고흐는 일평생 12편의 자화상을 그렸다. 그가 그린 자화상의 대부분은 타계하기 3년 전에 시작해서 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그린 작품들이었다. 자화상에는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그의 표정이 낱낱이 담겨 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날이...
멈춤의 은혜 – 에포케(εποχη)
지난 8월 10일 저녁,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에서 특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연합감리교회(UMC) 칼팩연회 한인 코커스가 주관하고, 목회 코칭과 신앙 코칭을 하는 엠마오코칭센터(www.emmauscoachingcenter.org)가 후원하여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연세대학교 권...
외동형 신앙
헨리 나우웬의 책을 읽다가 우연히 ‘외동(once-born)형 신앙’에 관한 이야기가 주목을 끌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외동의 특성이 형제들과의 경쟁이나 협력 없이 부모의 관심과 자원을 독점하며 성장하기에, 사회성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러...
불교 신자의 장례예식을 집례한 이야기
-조정래 목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지난주에 같은 병원에 일하는 침례교 목사인 Dmitri가 나한테 휴머니스트의 장례예배를 인도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 왔다. 나는 “물론 할 수 있다”고 하고 장례예식을 준비하려고, 장의사 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니, 고인의 남편에게 우선 전화를 해 보라고 했다. 고인의 남편에...
[弔詩]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하며
해가 중천인 한 낮 갑자기 큰 그늘이 우리를 덮쳤습니다 아침에 정성 들여 빨아 넌 흰 빨래 마르기도 전 소나기 쏟아졌습니다 괴로워하지 말자고 슬퍼하지 말자고 기억해 내는 가슴 메이어 흙의 속살 뚫고 나오는 아픔이 큰 나무 되어 바람을 맞습니다 바람은 이 세상 끝까지...
초연결사회와 ‘언어적 바벨탑’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 속도에 놀라고 있다.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함은 물론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이제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가속화는 세상을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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