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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뉴욕과 미시시피
미시시피는 미국의 ‘바이블 벨트’ 중에서도 가장 종교적인 주로 알려진 곳이다. USA투데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민의 82%가 종교는 자신의 삶에 아주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통적인 공화당지지 지역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 오직 같은 남부...
섹스피어 사망 400주년
윌리엄 섹스피어가 사망 400주기를 맞았다. 1564년에 태어나 1616년 4월 23일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카알라일이란 역사학자가 “섹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 엄살을 떨었다고 하니 그의 유명세가 어느 정도이지 파악이 된다. ‘햄릿’에 나오는 “죽느냐? 사느냐? 그...
일상화된 테러,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다가는 지구촌에 사람의 씨가 마르지 않을까 두려운 생각이 든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지긋지긋한 테러 때문에 하는 말이다. 부활주일인 지난 27일 파키스탄 도심의 어린이 공원에선 부활절 행사 중이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65명 이상이 숨졌다. 부상자는 약...
스테판 커리의 4:13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NBA 선수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다. 수백 명이 커리와 사진 한번 찍기 위해 새벽 2시까지 호텔에서 기다리기가 예사라고 한다. 그가 3점 슛을 얼마나 기똥차게 성공시키는지 언론들은 그를 ''3...
칙필레이 식당의 공짜 아이스크림
한때 ‘동성결혼 전쟁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성경에서 말하는 결혼이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이라며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물결에 대항했던 패스트푸드체인 칙필레이(Chick-fil-A)식당이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놀랍다기보다 너무 잘하는 일이다. 온 가족이 자기네 식당...
애플과 FBI
애플과 FBI와의 ‘전쟁’이 사생활 보호가 먼저냐, 국가안보가 먼저냐란 논쟁으로 뜨겁게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샌버나디노에서 무슬림 부부의 끔찍한 총기난사 테러가 발생했다. 억울하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FBI는 범인들이 시리아 무장단체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테러를 저...
공석 연방 대법관은 누가 될까?
미 연방대법관 앤토닌 스캘리아가 별세하자 죽은 사람 추모할 생각보다는 공석이 된 대법관 자리를 누구로 채우느냐를 놓고 미국이 야단법석이다. 스캘리아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다.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되었다. 최초의 이태리계 대법관이 되었다. 독실한 캐톨릭 신자로 낙태는 절대반...
페이튼 매닝과 마이클 오어
제50회 수퍼볼은 끝났다. 이 나라가 수퍼볼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추석이나 구정이 되면 죽자사자 고향을 찾아가는 알 수 없는 열기와 비슷해 보인다. 어쨌던 덴버 브롱코스가 캐롤라이나의 ‘흑표범’ 팬서스를 누리고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실 나는 ‘젊은 피’...
‘돌풍’ 버니 샌더스의 나이는 74세
2월엔 ‘대통령의 날’이 있다. 연방공휴일로 정해 놓을 만큼 중요한(?) 날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태어난 날이 2월 22일이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이 태어난 날은 2월 12일이다. 그래서 2월에 대통령의 날이 생겼다. WASP...
트럼프와 미국 복음주의
도날드 트럼프의 식지 않는 인기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아이오아 코커스를 앞두고 말 펀치가 세다고 소문난 새라 페일린의 지지를 얻어낸 것도 모양새에 있어 트럼프에겐 유리하게 되었다. 테드 크루즈의 추격에 긴장하는 것 같았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난 크루즈는 절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LA로 귀환한 ‘램스’
드디어 프로풋볼 양대 컨퍼런스 챔피언 결정전 4강 멤버가 확정되었다.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에선 덴버 브롱코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맞붙게 되었다. 내셔날 풋볼컨퍼런스(NFC)에선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아리조나 카디널스가 맞붙는다. 여기서 이긴 우승팀들이 오는 2월 7일 샌프...
기독교인은 ‘로토’사면 안되나요?
미국이 복권 열풍이라더니 이제는 열풍을 넘어 광풍이 불고 있다. 생긴 사람은 모두 파워볼 타령이다. 그 동안 복권 당첨으로 유명해진 LA 남부지역 ‘명당’ 리커스토어 앞에는 파워볼을 사려는 사람들이 연방 이민국 정문 앞에서 하염없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영주권 대기자들처럼 긴 행렬을 이...
2016년, 다시 희망이다
지난달에 본 ‘The 33''이란 영화는 희망의 드라마였다. 2010년 8월 칠레의 산호세 구리 광산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지하 700미터 지점 갱도에 광부 33명이 갇히게 되었다. 생존확률은 2%에 불과했다. 그러나 69일 만에 그들은 기적적으로 모두 살아서 죽음의 갱도를 빠져나오는데...
노숙자 텐트촌의 크리스마스 트리
지난주 뉴올리언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폰처트레인 익스프레스란 대표적인 고가도로 밑에 노숙자들이 모여살고 있었다. 노숙자 가운데 존이란 사람이 길 가던 한 운전자에게 현금 100달러를 받았다. 노숙자에게 100달러의 현금이라 . . .얼마나 큰 돈인가? 그건 산타가 준 행운이었다. 그런데...
커리(Curry)와 코비(Kobe)
지금 NBA 프로농구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는 2개의 팀은 샌프란시스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의 레이커스다.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는 NBA 개막후 지금까지 한번도 패한 경험이 없다. 개막 후 23전 전승 퍼레이드를 달리고 있다. 언제 어느 팀에게 이 전승행렬이 차단될지는 아직 미...
컴컴한 베를린과 파리 기후변화총회
베를린엔 아직도 동서독을 막아놓고 있던 베를린 장벽의 일부가 남아있다. 거기엔 SNS를 타고 이미 유명해진 ‘더티 키스’란 제목의 벽화가 그려있다. 소련의 브레즈네프와 동독수상 호네커가 뜨겁게 키스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베를린에 들렀을 때 그 벽화를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이...
힘내라, 프랑스!
지난 달 종교개혁 발상지 여행단 43명을 이끌고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맨 처음 찾아간 곳이 세느강이었다. 세느강 유람선을 탈 때 파리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에펠탑의 야경은 웅장했고 노틀담 성당의 외관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에펠탑 맨 꼭대기에서 시작된 레이저 광선...
강매로 구박받는 음악회 입장권
극장이나 공연장, 혹은 경기장에 들어가려면 티켓을 사야 한다. 요즘 ‘스펙터’란 007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극장에선 시니어나 학생들에겐 할인가격을 적용하여 10불 미만이지만 LA 뮤직센터나 디즈니콘서트 홀은 가격이 훨씬 높다. 더구나 오페라만 공연하는 할리웃의 팬테이지 시어터 같은 곳은...
역전승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특급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무릎을 꿇었던 캔사스 시티 로열스가 드디어 메이저 리그 월드시리즈 ‘재수’ 끝에 2015 월드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 프로야구 30개 구단의 길고 긴 여정은 결국 캔사스 시티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챔피언...
‘개신교의 고향’ 비텐베르크
‘북부의 아테네’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는 도시 어느 곳에서나 쉽게 눈에 띄는 기념비 하나가 서 있다. 이 나라의 대문호 월터 스콧 기념비다. 고딕건축양식을 따라 사암으로 건축된 시커먼 기념탑. 계단으로 오르면 287 계단을 올라야 하고 높이는 61미터.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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