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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조명환의 추억여행(18) 골웨이,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한국인과 비슷하게 한이 많은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영국 식민지의 서러움, 대기근으로 인해 국민 1/3이 죽거나 해외로 이주해야 했던 아픈 배고픔의 역사 때문인가? 그나라 노래인 ‘오 대니 보이’를 들으면 가슴을 적셔오는 그런 한이 느껴진다. 아일랜드를 덮고 있는...
조명환의 추억여행(17) 메시야 탄생도시 베들레헴
대강절이 지나고 성탄절을 기다리는 12월이 되면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에 떠올리는 도시 베들레헴 …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
조명환의 추억여행(16) 요르단의 협곡도시 페트라
요르단의 페트라(Petra)는 아랍계 유목민이던 나바테아인들이 건설한 산악, 혹은 협곡 도시였다. 페트라란 말은 그리스어로 ‘바위’란 뜻이다. 본래 나바테아인들은 이곳을 레켐(Rekem)이라고 불렀지만 로마가 이곳을 정복한 후 그리스인들이 붙여놨던 페트라란 이름을 계속 사용하면서 오늘에...
조명환의 추억여행(13) 루터의 길
매년 10월 31일은 종교개혁기념일(Reformation Day)로 지키는 날이다. 이날은 1517년 독일의 마틴 루터(1483-1546)가 당시 교권의 타락과 부패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통과 관습으로 일관된 중세 교회를 향하여 신앙개혁을 외치며 95개 논제를 공포한...
조명환의 추억여행(12) 낭만과 학문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괴테가 사랑을 노래하고 ‘황태자의 첫 사랑’의 배경이 된 낭만의 도시
독일의 역사를 간단하게 훑어보자. 오래전 로마 제국의 몰락으로 프랑크 제국이 선포되었고 신성로마제국으로 번영을 이루다 13세기에 합스부르크가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그 후 신구교의 대립으로 발발한 ‘30년 전쟁’으로 국가가 전쟁터로 변하고 인구의 1/3이 사망하는 참극의 소용돌이...
조명환의 추억여행(11) 남미의 ‘큰 물’ 이과수 폭포
지금도 브라질 하면 지금도 떠오르는 분은 박재호 목사님이시다. 수년 전 돌아가신 그 분이 상파울에 있는 ‘새소망교회’를 목회하실 때 어느 해 광복절 예배 초청 강사로 날 부르셨다. 그리고 교인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세미나’도 열라고 하셨다. 그렇게 박 목사님의 초청을 받아 브라질에...
조명환의 추억여행(10) 점점 말라가는 사해(死海)
사해(死海, Dead Sea)하면 우선 말부터 삭막한 느낌이다. 죽음의 바다. . 그러나 사실은 이 바다를 접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먹여 살리는 ‘생명의 바다’라고도 할수 있다. 일년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니 그렇다. 성경에서는 ‘염해’라고 표기되어...
조명환의 추억여행(8) 예술과 낭만의 도시 부다페스트
헝가리는 옛 소련의 철의 장막에 갇혀 있다가 독립한 나라로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다. 막상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보니 사실은 자본주의가 넘실대는 예술과 낭만의 도시였다. 아름다운 다뉴브 강을 끼고 양쪽으로 발전된 2개의 도시 중 하나는 부다고 하나는 페스트. 2개의 도시가 하나...
‘슬픔의 길’ 비아돌로로사
조명환의 추억으로 가는 여행(7) 비아돌로로사와 거룩한 무덤교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 언덕, 그리고 무덤에 묻히신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세워진성묘교회. 성묘교회를 ‘거룩한 무덤교회’ 영어로는 ‘홀리 세플커(Church of Holy Sepulchre) 교회’라고 부른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성지라고 할 수 있지만 로마의 베드로 성당...
조명환의 추억여행(6) ‘북부의 아테네’ 에딘버러(Edinburgh)
스코틀랜드는 매리 스튜어트 여왕 당시 활동한 존 녹스(John Knox)의 종교개혁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장로교(Presbyterious Church)가 분리되어 탄생된 곳이다. 지금도 장로교는 스코틀랜드의 공식 국교이다. 칼빈주의 노선을 표방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는 스코...
조명환의 추억여행(5) 천재 건축가 가우디(Gaudi)의 성가족 성당
스페인은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이 경계를 이루며 병존해 왔기에 ‘문화의 황금어장’이랄 수 있다. 이 나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43개 가운데 7개가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에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가우디의 건축물 70%는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래...
조명환의 추억여행(4) 합스부르크 왕조의 고향 … 비엔나
비엔나는 영어로 부르는 말이고 독일어로는 빈(Wein)이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이 나라는 독일어를 쓰는 나라다. 오스트리아하면 우리에게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일까?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그런 음악의 거장들이 활동했던...
조명환의 추억으로 가는 여행(3) 세계 3대 미항 리우데자네이루
히우 지자네이루(Rio de Janeiro)가 포르투갈어 원어식 발음이다. 우리는 영어로 ‘리우데자네이루’라고 부른다. 스페인어로 리오, 폴츄기스로 히우(Rio)는 강이란 뜻. 자네이루(Janeiro)는 1월이란 뜻이므로 리우데자네이루는 ‘1월의 강’이란 말이다. ‘삼바’를 낳은 이...
조명환의 추억여행(2) 중미의 보석 …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면적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와 비슷스패니시가 공용어이고 영어도 외국어로 사용전체 인구의 85%가 캐톨릭, 개신교는 14%에 불과군대없는 정치적 중립국가로 잘살고 평화로운 나라로 소문나 코스타리카(Costa Rica)를 ‘중미의 보석’이라고 한다. 보석? 다이아몬드가...
조명환의 추억여행(1)
몰로카이 섬과 다미엔 신부
하와이 주의 대표적인 섬은 우선 주도(capital city)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 빅아일랜드라고도 불리는 하와이, 마우이, 카와이, 몰로카이 같은 섬들이 있다. 지도를 펼쳐 놓고 망망대해 태평양을 내려다보면 바다 한가운데 몇 개의 작은 섬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밟은 사도바울의 발자취(10) 아레오바고와 아크로 폴리스
그리스와 로마가 유럽을 주도하던 시절, 그리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국가였고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는 서구 문명의 발상지, 고대 문명의 지적, 예술적 사상의 출발점이었다. 흔히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의 그리스 사람들은 고대 아테네가 건설한 고대 유적들로 먹고 산다고....
다시 밟은 사도 바울의 발자취(2) . . 동굴교회로 유명한 갑바도기아
갑바도기아(Cappadocia)는 터키 중부에 있는 네브쉐히르(Nevsehir) 주와 그 주변에 걸쳐있는 지역을 말한다. 우리 순례단은 둘째날 이스탄불을 둘러보고 국내선을 타고 카이세리에 도착했다. 이스탄불에서 카이세리까지의 비행시간은 약1시간 30분. 갑바도기아는 베드로 전서의 수신...
[나의 성지순례기] 붉은 모래의 요르단에서 이스라엘까지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 이니라”(신명기 1장 33절). 유난히도 말씀이 풍성 하였던 부활절이 지나고서 21명의 작은 공동체가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하는 11일간의 “요르단에서...
[모니카 류 박사의 이집트 기행] 모카탐 동굴교회와 쓰레기 마을
비가 오는 날이 드물다는 이집트 카이로 시내에 몇 방울씩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오후였다. 중동 지방에서 제일 크다는 ‘동굴교회(Cave Church)’를 방문할 스케쥴이 잡혀 있는 날이었다. ‘동굴교회’는 콥틱 교인들의 교회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집트인들의 80%-9...
2편의 성극 초청 공연하는 이광진 에이콤 대표
모노드라마 ‘침묵’과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
<CA> 연극 불모지인 LA에서 독보적으로 연극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문화공연 전문기획사 ‘에이콤’이 금년 여름 기독교적 주제를 다룬 연극 두 편을 초청 공연할 예정이다. 일본 작가 엔도 슈사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침묵’과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 등 두 편의 연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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