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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오타니 쇼헤이의 소문난 인성
오타니 쇼헤이가 LA를 흥분시키고 있다. 야구팬들, 특히 LA다저스 팬들에게는 적어도 그렇다. 나도 다저스 팬이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지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 국적 야구선수다. 2018년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입단할 때부터 벌써 소문은 자자했다. 일본 야구천재가 온다고. 그런가...
‘성서주일’에 위클리프를 떠올리다
종교개혁 하면 우선은 루터나 칼빈, 쯔빙글리 등을 떠 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떠올리는 이들 종교개혁 고참들보다 ‘대고참’이 또 있다. 바로 영국의 존 위클리프다. 위클리프는 루터보다 약 150여년 앞선 사람이다. 그래서 보헤미아의 얀 후스, 네델란드의 에라스무스와 함께 이들 세명을...
‘판다’의 두 얼굴
‘동물 외교’란 주로 멸종 위기에 있거나 희귀한 동물을 상대국에 보내는 것을 말한다. 상대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지만 이면에는 또 자기 이문을 챙기기 위해서다. 기원전에도 로마의 시저 황제가 소아시아와 이집트를 정복하고 로마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빅토리 퍼레이드를 벌일 때 사자·표...
4대에 걸친 한국사랑 … 린튼 가족 이야기
요즘 한국 정치판에 키가 장신에다 허우대가 좋은 미국인 한명이 등장했다. 한국미디어의 뉴스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이다. 백인 남성인데 한국말은 기차게 잘한다. 전라도 사투리도 섞어 쓰고 구수한 농담도 서슴치 않는다. 실제로 기자들과 만날 때 “농담도 못해?”라고 능청을 떠는 이...
“전쟁을 멈추게 하소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브레이킹 뉴스가 지구촌을 점령하고 있다. 하마스가 먼저 이스라엘을 육해공 3면에서 이스라엘에 습격해 오면서 이번 전쟁은 발단이 되었다. 전혀 예상치도 않게 수많은 이스라엘 국민이 살해되자 ‘이스라엘판 9.11’, 혹은 ‘진주만 기습’이란 말이 나온다. 하마스...
루터의 장미(Luther Rose)
장미를 ‘꽃의 여왕’이라 부른다. 아름답기도 하고 흔하기도 해서 그런가? 종류도 많다. 장미꽃엔 8가지 색깔이 있다고 한다. 압권은 역시 빨간 장미다. 장미를 국화로 정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영국이다. 영국에선 30년간에 걸친 장미전쟁도 있었다. 이 말은 흰 장미를 문장으로 사...
유튜브 전성시대
세상이 요란하고 바쁘게 돌아가니까 별의별 직업도 많이 창출되고 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웍 서비스(SNS)를 이용하여 기업이나 상품의 홍보, 마케팅을 도와주는 SNS 전문가, 뇌 구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나 로봇 등이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 믿는데 왜 울어?”
“하나님 믿는데 왜 울어? 부친상에 눈물 보인 사실혼 배우자 때린 60대 목사”란 헤드라인으로 기사가 떴다. 한국에 있는 어느 신문 인터넷 판을 읽다가 내 눈을 고정시킨 제목이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배우자를 때린 목사는 60대였고 결혼은 안했지만 결혼한 거나 마찬가지인 부인을 때...
마우이를 위한 기도
하나님, 함부로 낙원을 입에 올린 허영심을 회개합니다 우리는 흔히 아름답고 평화로운 땅, 그리고 부자들이 사는 곳을 낙원이라 부르곤 했습니다. 마우이를 그래서 지상낙원이라 부르곤 했습니다. 그 지상낙원을 휩쓴 강풍과 화재로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한 처참한...
냄비와 솥뚜껑
가든그로브의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마지막으로 예배 본지가 지난 6월로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6월 30일, 그 이름도 유명했던 수정교회는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캐톨릭교회 오렌지카운티 교구에게 팔리고 말았다. 수정교회는 한국사는 목사님들이 LA를 방문...
임윤찬이 LA에 온다
임윤찬이 LA에 온다고 난리가 났다. 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기도 하고 동문회별로 무더기로 예약을 하기도 하는 등 그가 오는 8월 1일 할리웃 볼에서 공연한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유독 클래식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설레이는 가슴으로 기대 만발이다. 지난주 어느 날 우리 집안에 갑자기...
힘 내세요! 리키 파울러처럼
요즘 목사님들 만나면 무슨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 힘들어 하신다. 힘들다 못해 건강까지 이상해지는 분들이 많다. 입술은 부르트기가 일쑤이고 어느날 갑자기 머리가 확 빠져서 거의 못 알아 볼 지경으로 몰골이 변해 있는 경우도 있다. 모두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다. 스트레스...
배신 때문에 흐르는 눈물
소련의 철권통치자 푸틴 대통령이 지난주 등골이 오싹했을 것이다. 아마 그 후유증이 심해서 지금도 식은땀을 흘리고 있을 것 같다. 철석같이 믿었던 심복이 배신의 칼을 빼들고 모스크바로 진격해 오고 있으니 앞이 캄캄했을 것이다. 용병 기업 바그너의 수장인 프리고진이 탱크를 앞세워 우크...
별세한 팻 로벗슨 목사님
CBN(기독교방송네트워크) 설립자인 팻 로벗슨 목사가 향년 93세로 지난 8일 버지니아 비치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해병대로 한국전쟁에 파견되어 군대생활도 했다. 예일대 법대 출신에다 뉴욕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았다. CBN이란 비영리기독교방송국을 설립하여 간판프로그램인 ‘...
여객기 개문사고와 기내 꼴불견
한국 아시아나 항공의 개문사고, 그러니까 여객기가 착륙 직전 문이 열리면서 벌어진 사고 때문에 떠들썩하다. NBC-TV를 비롯한 주요 미국 방송매체에서도 이 소식을 보도하자 직장에서 일하던 딸내미가 카톡을 보냈다. “아빠, 그 뉴스 봤어?” 그리고 한국 비행기, 참 어처구니 없다...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30년 만에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에 갔다. 우리는 미국식으로 자이언, 자이언 하지만 우리말로는 시온(Zion)이다. 시온이란 구약성경 시편과 이사야서에 많이 나오는 말로서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작은 언덕을 가리킨다. 현재 시온산에는 베드로 통곡교회, 마가의 다락방, 다윗의 묘가 있...
이름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방문으로 지난주 미국을 다녀갔다. 영어로 상하 양원 의회 연설도 하고 만찬장에선 ‘아메리칸 파이’란 노래를 즉흥으로 불러 일약 세계적 스타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 뉴스를 들어보면 윤석열이란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는 앵커가 많지 않았다. 윤서결, 윤스결, 그런...
“롱타임 노씨”가 유해한 말이라고?
‘롱 타임 노씨(long time no see)’가 중국인과 원주민을 비하하는 말이란다. 난 처음 듣는 말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롱타임 노씨”라며 악수를 청하곤 한다. 영어를 꽤나 잘하는 척 써먹어 온 말이다. 그런데 스탠포드 대학교가 그런 편견이 배어있는 말은...
재림 예수
요즘 넷플릭스 다큐멘타리 때문에 한국사회가 발칵 뒤집히는 것 같다. MBC에서 제작해 이번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시리즈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한 8부작으로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75세 이상은 정신감정 받으라고?
75세가 넘으면 정신감정 받으라고? 아니 늙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정신이 잘 돌아가고 있나 검사를 받으라니! 노인 어른들에겐 아주 괘씸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사람 모두 받으라는 게 아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트럼프가 다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벼르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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