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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년메시지] 꿈 만큼 성공할수 있습니다
2023년 기묘년 새해의 크리스천 위클리 새 출발에 “새 꿈”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20세기 꿈의 최고 전령자’로 알려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일이 1월에 있으므로 새해 새꿈을 꾸는 사람들에겐 절묘한 타이밍이라 느껴집니다. 잠언 29장 18절의 영어 번역은 “Where t...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
20여 년 전일이다. 미 8군 카투사(KATUSA) 군종목사였다. 어느 수요일, 대구에 있는 캠프 헨리(Camp Henry)로 출장을 가야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갔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한 시간 남짓 기다려야 했다. 사무실로 돌아갔다 오기는 애매한 시간이어서 역에...
밍크 담요
저는 대학교 때, Touring Choir(여행 합창단)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일주일간의 부활절 방학 동안, 미국 교회를 중심으로 공연하러 다니던 저희는 공연을 마치고 콘서트에 참여했던 교인들의 집으로 흩어져 민박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을 먹고 그분들이 저희를 다시 교회로 데려...
저는 제 임무(任務)를 다 했습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그의 손아귀에 넣었지만 영국만은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영국에는 자기의 책임을 다한 넬슨(Horatio Nelsaon: 1785-1805)제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넬슨은 1770년 해군에 입대하여 1780년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였고 프랑스의...
[독후감] “당신과 함께하는 꽤 괜찮은 비기닝” - 이윤진
세기언(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주관 제8회 독후감 공모 우수상 수상작
효정. 치열했던 2022년 우리의 여름은 가고 이제 가을바람이 제법 선선한 것을 보면 100일도 채 남지 않은올해도 금방 가버리겠구나 생각이 든다. 우리의 아팠던 그 순간도 그러했고 우리가 만났던 행복한 그순간도 그렇듯 모든 것은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나기 마련, 2022년은 나...
[독후감] 작은 자였기에 받아 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 - 문지혜
세기언(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주관 제8회 독후감 공모 장려상 수상작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 달란트’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닐까? 본래 달란트는 메소포타미아와 그리스-로마 등지에서 금이나 은을 잴 때 사용하던 단위라고 한다. 그래서 사실 달란트의 현재 통화 가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달란트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또 금인지 은인지...
틈, 사이, 겨를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다니엘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한 이번 기도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준비하면서 “틈을 메꾸는 기도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틈’은 벌어져 있는 간격을 말합니다. ‘틈’과 비슷한 표현으...
마지막 마지노선 (Maginot) - 감사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항구적인 방어진지를 구축하였다. 그 방어선은 당시 프랑스 육군 장군이었던 앙드레 마지노(Maginot)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렀다. 프랑스는 제1차 대전 때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이 요새를 만들기 위해...
노년의 자세
어느 조찬 모임에서 저 보다 연세가 많은 분이 퀴즈를 냈습니다. “우리 나이가 어떤 나이냐?” 는 겁니다. 느닷없는 질문이어서, 그냥 무슨 말이 이어질지 기다리고 있었더니 “미움 받을 나이”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의미가 큰 화두입니다. 저는 배우자, 자식, 이웃 친구에게...
핼러윈과 이태원
‘핼러윈(halloween)’은 미국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 중 하나다. 유령 등으로 분장한 아이들은 집마다 초인종을 누르며 사탕을 받아 간다. 어른들도 유명 캐릭터 의상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파티를 연다.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된 핼러윈은 고대 켈트족의 ‘사윈 축제’에서...
감사(感謝)
미국의 어떤 목사님이 하루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좌석에 혼자 앉아서 깊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옆에서 쿵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덩치가 엄청나게 큰 흑인 여자가 올망졸망한 어린아이를 다섯 명이나 데리고...
인생의 목적은 성취가 아니라 관계
오늘날 베스트셀러와 자기계발서를 보면 ‘더 많은 성취를 위해 더 높은 목표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생의 목적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돼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설...
나의 소중한 영웅들(2)
다큐멘터리 (documentary) 영화 ‘투 갓(Two Gods)’는 미국 뉴져지주 뉴왁시의 이슬람 흑인 거주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통해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이슬람교의 종교적 명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영화입니다. 곧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가난한 부자, 잘사는 부자, 못사는 부자
예전에 어느 TV 방송국에서 취재진이 거리에 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만일 당신이 1억이 생긴다면 어떻게 쓰겠습니까?” 하는 질문을 했다. 그때 사람들이 “저는 집을 사겠어요” 하였고 어떤 사람은 “저는 여행을 하겠어요” 대답하였고 어떤 사람은 “ 빚을 갚겠습니다” 하였다. 그런데 마...
내가 보이면 울어라!
이맘때가 되면 여름과 가을이 줄다리기를 합니다. 더운 기운으로 온 땅을 하루라도 더 덮으려는 여름과 서늘한 바람으로 세상을 어서 빨리 식히려는 가을의 힘겨루기가 한창입니다. 여름과 가을의 주도권 다툼이 아무리 치열해도 계절끼리 하는 줄다리기에서 승자는 정해져 있습니다. 여름...
틈새를 노려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살인적 스케줄’이라고 합니다. 바쁘다는 말은 할 일이 많다는 것이고, 주위에 ‘나’를 필요로 하는 일과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목회도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보니, ‘바쁘다 바빠’하며 뛰어 다닐 때가 자주 있습니다. 저에게 우리 성도님들...
책임(責任)과 모범(模範)
다이애나 신상을 조각한 그리스의 조각가 피디아스(Phidias)의 일화입니다. 그가 지상 100피트 높이에 세워질 거대한 작품을 제작 중일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이 거의 마무리되어 그 조각품이 완성되었다고 생각되었는데도 피디아스는 아직도 멀었다는 듯이 조각 뒷부분의 머...
고 박 재훈목사님 소천 1주기를 추모하며
한국 교회음악의 거목이신 고 박 재훈 목사님의 소천 1주기를 맞이하여 그 분의 신앙과 음악과 성품을 내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박 목사님의 신앙은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었습니다. 그 신앙 위에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함이 더한 신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년에 애국적...
“입양아들의 주치의이자 어머니” 조병국 원장
최근에 미국에서 성장한 입양아들이 이색적인 표지의 책 한 권을 출판하였다. 책 제목은<BEFORE ADOPTION... There was Dr. Cho: Stories and Experiences of a Post-Korean War Pediatirician>이고 뒤표지에는...
설교 시시하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한국의 어느 정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 말랬더니 이제 개머리 걸고 개고기 팔아”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내 걸어놓고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이라 합니다. 한국정치는 제가 훈수 둘 실력이 안되지만 왠지 교회 동네에서도 생각해 봐야 하는 화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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