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김영숙 회장(왼쪽에서 3번째), 권기숙 집행위원, 이원모 사무총장, 박지나 홍보 위원, 로사장 한미 특수교육센터 소장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CA>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김영숙 박사) 주최 연세의료 및 건강 박람회를 앞두고 동문회 주관 기자회견이 LA한인타운에서 열렸다.
‘2024 연세 의료 & 건강 박람회’는 오는 10월 12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은혜한인교회 본당 로비에서 열리며, LA 및 오렌지카운티 거주 한인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885년 설립 이래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히 지역 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모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남가주 동문회에서도 의료 봉사를 통한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연세동문 의사 및 간호사 등 약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무료 의료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독감 예방 주사, 혈당 및 혈압 검사, 유방암 검사 그리고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 중풍 등의 위험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
또한 20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당뇨, 콜레스테롤, B형 간염, 신장 기능 등 5가지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피검사가 제공된다. 필요한 경우 아침에 공복으로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간단한 상담 및 병원 추천 서비스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 우울증 및 불안증 선별 검사와 더불어 가정 상담, 아트 테라피(Art Therapy) 등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자녀들이 있는 부모들을 위해 생후 6개월부터 5세 아동을 위한 발달 선별검사를 한미 특수 교육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5세 이후 아동을 위해서는 행동 발달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참석하는 가족 모두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돌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