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동교회 박광재 목사(오른쪽)과 유재연 하노버교회 목사가 양해각서를 주고 받고 있다
<한국> 강화 교동교회(담임 박광재 목사)와 영국 웨일즈 하노버교회(담임 유재연 목사)가 토마스 선교사 순교 160주년을 맞아 지난6월 5일(금) 자매결연 및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복음의 열매를 확장해 가기로 했다.
교동교회는 1865년 토마스 선교 일행이 풍랑으로 교동도에 이르렀을 때 그들을 돌보고 환대한 박동엽 옹의 후손 박성대 장로가 권신일 목사와 함께 세운 교회다. 127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교회는 지금까지도 옛 모습을 유지하며 한국 기독교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토마스 선교사는 영국 웨일즈 하노버교회의 목사 아들로 태어나 1863년 안수를 받고, 한반도에 복음을 전한 개신교 선교사 중 최초로 순교한 인물이다. 2026년은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한 지 160년이 되는 해로 세계 선교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 시간이다.
박광재 목사는 “토마스 선교사의 발자취가 닿았던 교동섬에서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며 “영국 웨일즈 하노버교회와 강화도 교동교회가 자매결연 및 선교협약을 체결하는 이 순간은 16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신앙의 연속이자, 하나님께서 섭리로 이어오신 복음의 행진”이라고 고백했다.
특강에서 하노버 교회의 유재연 목사는 토마스 선교사가 남긴 편지들을 중심으로 그의 신앙과 인격, 선교적 열정을 소개했다. 그는 토마스 선교사의 삶과 영성을 재조명하며 “토마스 선교사는 단순히 순교한 선교사가 아니라 조선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선교사였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영국에도 수많은 선교사들이 있었지만 토마스 선교사처럼 자신이 사랑한 민족에게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고향에서는 잊혔을지 모르지만 한국 성도들의 가슴 속에는 지금도 살아 있는 선교사”라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 및 선교 협약과 관련해 △예장합동 장봉생 총회장, △예장통합 정훈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총신대 박성규 총장, △영국 연합 개혁교회 웨일즈 노회장 데이비드 솔즈베리 목사,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송용필 회장, △바울선교회 창립자 이동휘 목사, △서울장신대 전 총장 민경배 교수, △KWMA 강승삼 원로선교사 등은 서면 및 영상 축사를 통해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하만규 목사(영광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이윤휘 장로(새중앙교회)의 기도, 곽선희 목사(압구정소망교회)가 ‘한 알의 밀의 신비’라는 제목의 설교, 송용필 목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교동교회 소개 유튜브 영상:
믿음의 유산 - 강화 교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