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세인츠 쿼터백 드류 브리스(Drew Brees)와 그의 아내 브리트니(Brittany)가 COVID-19와 싸우는 루이지애나 주에 5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브리스는 기부금과 함께, 여러 파트너 회사들과 협력하여 “루이지애나 전역의 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하루 10,000개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목요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역할을 다 하고, 희망을 잃지 말고, 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썼다.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수석 코치인 션 페이튼(San Payton)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받자, 브리스와 그의 팀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ESPN에 따르면, 페이튼(56세)은 수요일 WWL 라디오에서 자신이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월 15일에 증상이 나타나고 다음날 검사를 받은 후 8일 또는 9일 동안 열이 없었다”며, "잘 지내고 있다. 어제 클리어 됐다"고 말했다.

병원들이 환자들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루이지애나 주지사 존 벨 에드워즈(John Bel Edwards)가 술집, 클럽과 함께 중요하지 않은 사업장을 폐쇄하고, 자가 격리를 계속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많은 루이지애나 주민들이 실업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70,000명 이상의 루이지애나 주민이 실업 급여를 신청했다.

어제 현재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2,300건 이상의 COVID-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 83명인데, 뉴올리언스에서 997건, 입원한 COVID-19 환자가 676명이었다.

주지사 에드워즈는 이번 주 화요일에 “COVID-19 전염병이 루이지애나에 얼마나 오래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뉴욕과 워싱턴을 제외한 모든 주보다는 1인 당 감염자 숫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올리언스의 툴레인메디컬센터(Tulane Medical Center)의 폐질환 및 중환자 의사 쟈슈아 덴슨 (Joshua Denson) 박사에 따르면, COVID-19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마디 그라(Mardi Gras) 축제 기간 동안 퍼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축제에 참석, 뉴올리언스에 퍼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KCMU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