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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0/30/22
기감 제 35회 총회 폐회…“교회협(NCCK) 탈퇴 건의안” 찬반 격론
성소수자 관련 교회협(NCCK) 탈퇴 건의안…격론 끝 감독회장에 위임
기감 총회가 페막되었다. NCC 탈퇴건의안이 찬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가 28일 오후 폐회했다. 올해 총회는 행정총회로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입법의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총회 마지막 회무를 처리하는 모습.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가 28일 오후 폐회했다. 올해 총회는 행정총회로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입법의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총회 마지막 회무를 처리하는 모습.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가 오늘(28일) 35회 총회 감독 이·취임식을 끝으로 폐회했습니다.

 

이번 감리회 35회 총회는 행정총회로 열렸기 때문에 각 국 보고와 분과위원회 사업계획들이 대부분 처리가 됐는데요.

 

총회 현장에서 올라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탈퇴 건의안에 대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행정 총회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35회 총회가 신임 감독들의 취임예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달 제35회 감독선거에서 선출된 12명의 감독들은 총회로부터 지역 연회 치리의 권한을 공식적으로 인준 받고, 감독의 직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서약했습니다.

 

[녹취] 김성선 신임 감독 / 기감 충청연회

“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고 연회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감독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과 모든 교역자와 성도 앞에서 엄숙히 선서합니다.”

 

총회 자료집을 전자문서로 대신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총회를 연 기감은 이번 총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기감은 또, 총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교회별 생태교육과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 1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하디 영적대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총회는 현장 건의안으로 올라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탈퇴 건을 두고는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교회협 탈퇴를 주장하는 대의원들은 교회협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회원교단 탈퇴를 표결로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승호 목사 / 하늘정원교회

“감리교회가 이단이 아니라고 하다면 감리교회가 그런 문제에 대해 분명하다고 하면 결의를 통해서 탈퇴를 하고 그리고 나서 다음에 문제가 해결됐으면 다시(가입)하더라도 우리가 함께 포함돼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감리교회는 이단처럼 취급될 수 밖에 없음을 아셔야합니다.”

 

교회협 탈퇴를 반대하는 대의원들은 가짜뉴스 때문에 연합기관 탈퇴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연구를 하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김학중 목사 / 안산 꿈의교회(NCCK 100주년사업위원회 위원장)

“한번도 NCCK에서는 동성애나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에 대해서 가결을 한적이 없습니다. 총회에서 한번도 가결을 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이런 가짜뉴스들이 생산되서 마치 이것이 진짜인것처럼(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모든 증언들이 존재합니다.”

 

대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는 설전 끝에 중재에 나선 이철 감독회장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감리회의 분명한 입장이라면서도 교회협 탈퇴 건은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NCCK의 문제든지 신학적 문제든지 피해상황이든지 우리는 전체적으로 조사해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대한 선언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교단적인 연구는 제로입니다.”

 

1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교회협 탈퇴 건은 감독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는 내년 입법의회에 참석할 각 연회별 대의원 명단을 확정한 뒤 회무를 마쳤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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