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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3/24/23
[특집] 고난주간(Passion Week) 성 금요일(Good Friday)의 유래와 역사

사진설명: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 이르신 길을 ‘고난의 길’ 즉 ‘비아 돌로로사’라고 말한다.
예루살렘에 있는 그 비아 돌로로사 제3처소에 그려진 성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
처음 쓰러지신 곳이다 

 

고난주간, 혹은 성 주간(Passion Week, Holy Week)이 다가온다. 금년 고난주간은 4월 2일(고난주일)부터 시작된다. 이 고난주간엔 금욕생활이 이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예배가 거행된다.

 

고난주간은 기독교인에겐 가장 성스러운 주간이다. 종려주일에 시작하여 부활주일까지의 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죄와 죽음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를 포함하는 신비를 묵상하고 경축하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고난주간은 인류를 위한 예수님의 희생과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신 부활의 궁극적인 승리를 기억하는 주간이다.

 

2023년 성금요일(Holy Friday)은 언제인가?

 

올해 4월 7일 성 금요일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는 기독교인들의 중요한 성일이다. 보통 Holy Friday외에 Good Friday, Great Friday, 또는 Black Friday라고도 한다. 성금요일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의 끝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사순절기와 고난주간의 중요한 날짜에는 재의 수요일(2023년 2월 22일), 종려주일(2023년 4월 2일), 성목요일(2023년 4월 6일), 성금요일(2023년 4월 7일), 부활 주일(4월 9일)이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 이르신 길을 ‘고난의 길’ 즉 ‘비아 돌로로사’라고 말한다. 예루살렘에 있는 그 비아 돌로로사 제3처소에 그려진 성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 처음 쓰러지신 곳이다 


 

 비아 돌로로사가 시작되는 곳에 새겨진 안내 석판

 


성 금요일 이해하기

 

성 금요일은 갈보리 언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을 기념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날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믿고 있다.

성경에 따르면,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가장 중요한”것으로 여겼다. 성금요일에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한 궁극적인 희생 제물로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로 기억하며 부활절은 예수님의 부활과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며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미래의 부활을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도 불구하고 왜 성 금요일을 Good Friday라고 하는가?

 

 

성금요일을 Good Friday라고도 하는데 이 용어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로 이어지고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부활절을 기념한다는 생각에서 유래되었을 수 있다. 따라서 “goodbye”라는 단어가 “God be with ye”에서 유래된 것과 유사하게 “good”이란 단어가 “God’s Friday” 또는 “God be with you”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든 기독교인이 이날을 ‘성금요일’ 혹은 굿프라이데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교회는 이날은 ‘거룩한 대금요일’이라고 부르며, 독일어로는 ‘슬픈 금요일’이라고 한다. 이날은 또한 장기간의 금식이 행해지므로 앵글로색슨 족에 의해 ‘긴금요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Good Friday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good’이라는 단어의 옛 의미가 “거룩한”이란 뜻을 가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굿프라이 데이에서 good을 거룩한 금요일로 이해하면 된다.

 

 비아 돌로로사 제4처소. 아들이 십자가를 지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비통해 하는 어머니 마리아를 만난 곳이다. 

 




성금요일에 무엇을 하는가?

 

가톨릭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과 성금요일에는 금식과 금욕을 필수요건으로 준수한다.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모든 금요일에 육식을 삼가야 한다. 가톨릭 교회의 경우 18세부터 59세까지 금식은 의무적이다. 금식 중에는 한 끼의 완전한 식사와 완전하지 않은 두 번의 작은 식사를 할 수 있다. 

 




비아 돌로로사는 이 예수님의 무덤교회서 끝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되신 골고다 언덕, 그리고 무덤이 있던 곳에 세워진 예배당이다. 성묘교회라고도 부른다. 이 교회는 희랍정교회등 5~6개의 기독교 종파가 공동 관리하고 있다 

 



고난주간 예수님의 발자취

 

-일요일(개선의 날)

예수가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 입성(마 21:1-11, 막 11:1-11).

 

-월요일(권위의 날)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심(마 21. 18-19, 막 11:12-14).

(세금의 질문에 설명) 성전 청결케 함(마 21:12-13, 막 11:15-19).

 

-화요일(논쟁의 날)

무화과나무 마름(마 21:19-22, 막 11:20-25).

제사장 바리새인의 질문(막 11:27-33, 눅 20:1-8).

경고의 세 가지 비유, 포도원 비유(마 21:28-22:14, 막 12:1-12).

바리새인과 헤롯 왕이 예수께 질문(마 22:15-40).

메시야에 대한 예수의 질문(눅 20:41-44).

예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 책망(막 12:38-40).

과부 연보에 대하여 칭찬함(막 12:41-44, 눅 21:1-4)

유대인이 예수를 배척함. 예루살렘 멸망과 말세를 예언함(눅 21:5-38, 요 12:37-50).

 

-수요일(기도의 날)

예수가 밤마다 베다니에 나가시니 이 날은 거기서 기도했을 것임.(성경에 수요일은 기록이 없음.)

 

-목요일(최후 성찬의 날, Maundy Thursday)

최후 성만찬, 예수 그리스도의 고별사(마 26: 31-35, 막 14:12-26, 눅 22:31-38).

 

-금요일(고난의 날, Good Friday)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반역과 예수의 포박(마 26:36-47, 막 14:32-52).

안나스와 가야바의 심문(막 14:53-72, 요 18:13-27).

빌라도의 심문(마 27:2-11, 31, 요 18:13-29).

십자가의 고난(마 27:32-56, 눅 23:26-45).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를 장사함(마 27:57-61, 막 15:43-47).

 

-토요일(무덤의 날)

무덤을 파수군이 굳게 지킴(마 27:62-66).

 

-일요일(부활의 날, Easter)

부활의 새벽(마 28:1-10, 막 16:1-17).

파수군이 부활의 사건을 제사장에게 보고(마 28:11-15, 눅 24:13-35).

엠마오 도상의 예수(눅 24:13-35).

도마와 다른 제자들에게 예수 나타남(막 16:14, 요 20:19–25).

 

 

성묘교회 안에는 예수님이 골고다에서 죽임을 당하신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 위와 같은 제대가 설치되어 있다. 희랍 정교회가 관리하고 있다. 성묘교회안에서도 가장 성스러운 곳이다. 

 

 



십자가상의 칠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린 것이 오전 9시이고, 운명한 것이 오후 3시니 십자가 위에서 6시간 동안 생명이 유지되어 있었다. 빨리 죽지 않고 모든 고통을 겪으며 서서히 죽기 때문에 십자가 처형은 가장 고통스러운 처형 방법이었다.

이 6시간 동안에 예수님은 일곱 마디 밖에 말을 하지 않았다. 4복음서에 나타난 것을 종합해서 순서대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말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이것은 용서의 기도였다.

둘째 말 -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이것은 파라다이스(낙원)의 약속이었다.

셋째 말 - "어머니 보십시오, 당신의 아들입니다." "보라, 네 어머니다"(요 19:26-27). 이것은 아들로서의 효도였다.

넷째 말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마 27, 46). 이것은 영적인 고민이었다.

다섯째말 - "목 마르다"(요 19:28). 이것은 육신적인 고통이었다.

여섯째 말 - "다 이루었다"(요 19:30). 이것은 승리의 선언이었다.

일곱째 말 -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눅 23:46), 이것은 최후의 신앙고백이었다.


이상 일곱 마디 중 처음 세 마디는 9시부터 12시 사이에 말씀하셨고, 12시부터 3시까지 세 시간 동안 갑자기 온 땅이 어두워졌다. 그 세 시간 동안 예수님은 한마디도 말씀하지 않으셨고 오후 3시에 예수님께서는 나머지 네 마디 말씀을 연거푸하시고 운명하셨다.

 

 

 [사진=조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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