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 신승민 목사, 이하 기사연)이 이스라엘의 불법점령과 이-팔 전쟁으로 인한 폭력 종식을 위하여 11월 1일부터 대림절 마지막 날까지 기도운동을 펼친다.
이 기도운동은 팔레스타인 "사빌 센터" (Sabeel Ecumenical Liberation Theology Center, https://sabeel.org)가 주관하는 "기도의 물결" (Wave of Prayer)에 동참하는 것으로, 사빌 센터가 제공하는 기도문을 매주 한 편씩 번역하고 이를 공유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나간다.
기사연은 특히 "11월 2일은 밸푸어 선언(Balfour Declaration) 106주년이 되는 날로, 이 선언에서 영국은 팔레스타인이 유대인의 모국이라고 선언했다"면서 "이 선언은 팔레스타인 강제이주의 발판이 되었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사람 모두에게 있어 지속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로 70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제이주를 당한 ''나크바'' (대재앙) 75년이 된다"면며 "이스라엘에 의한 불법점령이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폭력 상황의 근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연은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기도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