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초대 시 ] 약진
김재원 목사가 그린 신년 축하 그림 숨이 차도록
달려 왔는데
새해라는 표시판이
방향을 가르킨다
주저 앉고 싶고
숨 좀 돌렸다 가려는데
세월이 기다려 주지 않고
등을 떠 민다
새해 아침 태양은
무엇을 실고 오는지
힘차게 솟으며
‘뛰어라’ 소리 지른다
하루를 돈으로 살 수 있을까?
값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세월을 가치없이 보낼 수 없다
놀라운 새해가 시작된다
새로운 역사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인생이 전개된다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
뛰고 또 뛰고 달리고 또 달리고
약진, 도약, 탈환, 정복, 승리의
한 해가 될 것이다.
2024년 새해 아침 하와이에서 김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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