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민 목사 송별 예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A> CMF선교원(대표 김철민 장로) 2월 정기모임에서 캄보디아 선교사로 가는 엄영민 목사 송별예배가 열렸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을 역임하고 오렌지카운티제일장로교회 원로 목사인 엄영민 목사는 이날 송별 예배에서 “젊은 날에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셨고 제가 하나님 앞에 드렸던 작은 약속을 이루게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 고마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캄보디아로 떠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실버 미셔나리이지만 제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teaching이기 때문에 캄보디아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 목사는 계속하여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17년 동안 담임 목사로 쉼 없이 섬기게 하셨고 2017년에 은퇴하고 7년간 안식년을 가지게 하셨다. 이제 부족한 종을 캄보디아 선교사로 세워주시니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3일(토) 오전11시 CMF 회관에서 열린 정기예배는 김철민 대표의 사회, 임영호 목사(미주한인문인협회 회장)의 기도 후에 강순영 목사(전직 JAMA대표)가 ‘캄보디아의 마포삼열이 되십시오’란 제목으로 설교에 나섰다.
강 목사는 “캄보디아로 가시는 엄 목사님은 한국 장로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포삼열(사무엘 모펫) 선교사처럼 캄보디아의 마포삼열이 되셔서 캄보디아의 신학생들과 더불어 성령의 새바람, 부흥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채형병 목사의 인도로 합심 기도를 한 후 강순영 목사의 축도로 2월 모임을 마쳤다.
한편 엄영민 목사는 오는 6월 캄보디아로 떠날 예정으로 있는데 캄보디아 한 신학교 총장으로 섬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