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목사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CA> 미주성결교회 총회장등을 지내면서 미주한인교계 발전에 크게 헌신해 왔던 이정근 목사가 지난 9월 1일(주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정근 목사는 ‘함생주의 목회’, ‘원수사랑운동’, ‘조각글’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주한인교계 발전에 기여해 왔고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미주한인기독언론협회장, 미주 웨슬리언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교파를 초월하야 활동해 왔다.
이정근 목사는 1941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서 1972년 유학차 도미했다.
남양감리교회에서 입교한 후 만리현성결교회 집사, 성결교회청년전국연합회 부회장, 나성성결교회 장로, 코비나성결교회 개척하여 담임전도사, 미주 성결교단에서 목사 안수, 유니온 교회를 개척하여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시무했다.
학력으로는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 수학,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기독교 교육 전공, 문학석사), 조지팍스신 학대학원(목회학 석사), 남침례신학대학원과 풀러신학대학원 수학, 그리고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을 졸업(목회학 박사 취득 및 철학박사 과정 이수)했다.
이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대한신학 강사, 월드미션대학교 대학원장, 아주사퍼시픽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 미주성결대학교 초대총장을 역임했다.
또 미주성결교단 총회장,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서울대 출신 목회자 모임인 ‘울목회’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조각글’ 작가로도 유명한 이 목사는 조각글집 15권을 출간하는 등 그동안 30권의 저서를 출간하는 글 목회에도 열정을 쏟았고 성결교회 사중복음의 노래, 코리안의 노래, 박재훈 작곡 찬송가 13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유니온 교회 원로목사로 있으면서 미성대학교 명예총장, 풀러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쉐퍼드신학대학원 강사로 활동하는 등 신학교 교수, 저술가, 부흥회 인도자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기독교교육신학연구 논문집 3권, 『사람은 누구나 사랑의 씨앗이라오』, 『뭐야, 예수 믿는다구? 어떤 인간머리가 되어가나 두고 보자』, 『목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함생목회론을 말한다』 등 30여권이 있다.
한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