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감리교 남가주 원로목사회원들
<한국> 미연합감리회(UMC)의 남가주원로목사회가 한국을 찾아 국내선교지를 순례 중에 있다. 이번 한국성지순례에는 남가주원로목사회의 이은철 회장을 비롯해 원로목사 부부 20여 가정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이은철 이순희, 조태준 조경자, 이재형 이재향, 송성엽 송조이, 문성철 문혜원, 김낙인 김애리, 장근성 장희경, 정영길 정케런, 이인기 강미랑, 박우성 박사라, 정소영 정승자, 정희식 정희순, 윤일흠 윤희순, 정용치 이혜숙, 이승은 정충자, 김태근 김정희, 박은숙 한세희, 민병렬 김동현, 박용규 조순묵 목사 부부 등이다.
한국성지순례 이틀째를 맞은 9일에 남가주원로목사회는 한국의 어머니 교회로 불리는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를 찾아 정동제일교회 역사기념관과 한국최초의 프로테스탄스 교회 건축물로 문화재로 지정된 벧엘예배당을 둘러보며 민진홍 장로로부터 정동제일교회의 역사와 대한민국 근대사에 끼친 공헌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동제일교회는 감리교회, 조선인 세례자, 기독교 여성단체, 서양식 예배당, 파이프 오르간 등 한국에서 모두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특히 정동제일교회의 1대 담임인 아펜젤러 때부터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벧엘예배당의 강단을 어루만지며 한국에 기독교를 전파해 준 선교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기도 했다.
남가주 원로목사회가 한국을 찾았다는 소식에 정의선 목사(중앙교회 원로), 한정석 목사(혜성교회 원로),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옛 동료들과 해후했고 김성복 목사(꽃재교회)가 인사했다. 남가주원로목사회는 한국성지순례에 도움을 준 천영태 목사와 김성복 목사, 그리고 당당뉴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동제일교회는 교회를 찾은 남가주 원로목사회에 중식을 제공해 섬겼다.
이종만 목사(한국기독교순례 해설사. 봉재교회)의 인솔로 진행되고 있는 남가주원로목사회 한국선교지여행은 2023년 7월 씨에틀 타코마제일연합감리교회(박용규 목사)에서 열린 미서부지역 KUMC 목회자가족수양회에 강사로 참석했던 하근수 목사(통탄시온교회)와 한동수 목사(대전천성교회)의 후원 약속으로 계획되었고 동탄시온교회, 천성교회, 은평교회, 삼천교회, 내리교회, 물댄동산교회, 온양온천교회, 정동제일교회, 꽃재교회, 진관교회, 부평교회, 속초교회, 대천제일교회, 대천동대교회, 강화삼성교회(김해숙 장로)등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원로목사회는 지난 8일(화) 인천내리교회, 강화교산교회. 성공회 순례를 시작으로 9일(수) 양화진묘역, 정동교회, 수원제암리교회, 윤보선 고택, 윤치호기념예배당(신항교회), 10일(목) 공주영명고(박물관), 사애시리선교사동상, 산성교회, 이자익기념예배당, 11일(금) 서천 아펜젤러순직기념관, 보령 충청감영, 12일(토) 천안 유관순예배당, 조병옥박사집, 이동녕기념관, 독립기념관, 13일(주일) 동탄시온교회 새벽총진군 새벽예배 참석, 원주삼천교회 예배참석후 치악산 관광, 14일(월) 속초 청초호, 통일전망대, 김일성, 이승만 별장, 15일(화) 설악산 관광 등 7박8일간의 한국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당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