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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2/31/24
카터 전 대통령 별세 . . . 향년 100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CBN 동영상 뉴스 스크린샷)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AJC)은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고향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지만 퇴임 후 국제사회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2002년 노벨평화상도 수상했다. 1924년 10월1일생인 카터 전 대통령은 과거 암 투병을 했고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었다. 지난 2월에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카터는 조지아주 땅콩 농부 출신으로 1976년 대통령 선거에서 39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1977년 1월 20일부터 1981년 1월 20일까지 단임 대통령을 지낸 카터는 퇴임 후 평생을 자선활동에 헌신했다. 그는 2015년 간과 뇌로 전이된 흑색종 진단을 받은 후 완치 했지만, 이후 건강이 악화돼 잦은 입원 끝에 2023년 2월부터 추가 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뿐만 아니라 퇴임 후에도 인권과 평화를 위한 활동에 헌신하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의 죽음을 애도하며 "세계는 뛰어난 지도자이자 정치가,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며 자신의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카터가 보여준 동정심과 도덕적 명확성을 강조하며, 질병 퇴치, 평화 중재, 인권 증진, 공정한 선거 촉진, 노숙자 지원, 소외계층 옹호 등 그의 업적을 기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대통령직을 맡아본 사람만이 이 막중한 책임감을 이해한다. 카터는 중요한 시기에 미국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카터 가족을 위한 따뜻한 기원을 전하며, 모든 이들이 그들을 기억하고 기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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