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회를 마치고 강사 김기석 목사와 집회 참가자 일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A> 윌셔연합감리교회(이영성 목사)가 지난 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김기석 목사(서울 청파교회 원로)를 초청 2025년 신년대부흥회를 개최했다.
“다시 일어나!(Rise Again)”란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집회 세번째 집회에서 김 목사는 창세기 18:1-8을 본문으로 ‘환대의 모범’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석 목사는 “노아도 당대의 의인이고 완전한 사람이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다. 그러나 노아와 아브라함의 차이점은 타자에 대한 강한 책임감”이라면서, “노아는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몇 백 년 동안 묵묵히 방주를 짓고 순종한 사람이었다면, 아브라함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타자의 구원에 대한 지극한 관심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기 위해, 의인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그리고 10명까지라도 소돔에 의인이 있다면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고 간구했다. 그러나 소돔 성은 그 의인 10명도 없어서 멸망했다. 믿음에 대한 철저한 순종뿐 아니라, 타자의 구원에 관한 강한 책임감 때문에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설교하는 김기석 목사
김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점점 개별화되고 있는데, 거기에서 오는 외로움이 사람들을 위기와 절망으로 이끄는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신앙 공동체인 교회라면서,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서로 연대하고, 부족하지만 서로를 신뢰하고, 하나님의 구원에 초대받았다는 기쁨과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짐으로써 세상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