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희수 감독, 트레이시 말론 총감독회장, 김정석 기감 감독회장, 박정찬 은퇴감독
오는 8월 4일(월)~6일(수),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하이츠에서
<OH> 연합감리교회 오하이오 감독구(동 오하이오 연회와 서오하이오 연회)를 이끄는 정희수 감독의 주도하에 매리 스크랜턴 선교사를 배출한 오히이오에서 ‘감리교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가 열린다.
뉴욕 의대를 졸업한 의사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와 그의 어머니 매리 스크랜턴 선교사는 1885년 미 감리교 여성해외선교회(WFMS)의 파송을 받아 한국에 도착한 후 1886년 이화학당(이화여대 전신)을 설립해 여성들에게 교육의 문을 열었을 뿐 아니라,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인 보구녀관(이대의대 전신,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을 세워 여성 의료와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에 공헌했다.
스크랜턴 선교사는 또 감리교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헌신했다. 아현교회와 동대문교회와 상동교회를 개척했으며, 아현교회를 통해서는 북성교회, 모래내교회, 옥성교회, 보물리교회, 영전교회, 제부도교회, 고포교회, 동리교회, 벧엘교회, 예찬교회가 개척되었다.
또 상동교회를 통해서는 궁정교회, 세검정교회, 마포중앙교회, 공덕교회, 청파교회가 개척되었고 동대문교회를 통해서는 두모갓교회, 화양교회, 삼청교회, 용두동교회, 청량리교회, 꽃재교회가 개척되었다.
자신을 ‘오하이오 선교의 열매’라고 말하는 정희수 감독은 “십 대 시절 기독교로 개종하는 데 감리교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히고 “2024년부터 오하이오 감독으로 섬기게 된 것을 단순한 사역지 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는 ‘140년 선교 유산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Building New Partnerships on the Legacy of 140 Years of Mission)’이란 주제로 오는 2025년 8월 4일(월)~6일(수)까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하이츠에 있는 세이비어 UMC(Church of the Saviour UMC)교회에서 East Ohio 연회 주최가 주최하고 한인목회강화협의회(사무총장 장학순 목사)가 후원하여 개최된다.
이번 선교대회는 ▶140년 선교의 역사와 유산을 돌아보며, 오늘의 사명의 재확인하고 ▶새로운 선교적 협력을 모색하며 ▶다문화·다세대 목회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준비하면서 ▶예배, 말씀, 나눔과 기도로 영적 재충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교대회 초청 대상은 연합감리교 한인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뿐 만 아니라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오픈되어 있다.
이번선교대회엔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회장인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감독이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선교 140주년 기념예배와 성찬식을 집례하고 박정찬 연합감리교회 은퇴 감독이 폐회예배에서 설교할 예정이다.
주제 강연자로는 Dr. Ashley Boggan(UMC Archive and History, 총무; Historical Survey on American Methodist Movement Toward Korean Methodist Church), 서영석 교수(협성대학교, 한국 교회사; Scranton’s Impacts in Korean Methodism and History), Dr. David Scott(GBGM, 선교신학자; Global Partnership in Mission), 김흥규 박사(인천 내리감리교회; William Scranton’s Life and Mission Legacy), 유경동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William Scranton’s Mission and Ethics)등이 강연에 나선다.
또 ‘메리 스크랜턴과 여성선교’, 그리고 ‘한국감리교회와 연합감리교회 선교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2번의 패널토의가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등록안내와 선교대회 정보는 다음을 링크하면 얻을수 있다.
https://www.eocumc.com/bishop/koreanministrypartnership.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