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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6/25/25
기감 전국여교역자회 연차대회 및 수련회 “한국여성목사안수 70주년 기념”
한국여성목사안수 70주년 기념을 주제로 연차대회와 수련회가 열렸다

 

 

<한국> 기독교감리회 전국여교역자회 연차대회 및 수련회 ‘한국여성목사안수 70주년 기념 제27회 총회, 제53차 연차대회 및 수련회’를 6월 16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대천 파로스 한화리조트에서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성안수 70주년 / 미여선교사 안수 94주년 / 여교역자회 창립 52주년을 기념하여 ‘시대정신을 품은 여성목회’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월요일 오후 2시 30분, 여는 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주제강연과 둘째날 오전 특강, 연회별 모임, 학교별 모임, 저녁에는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진행됐으며, 셋째날 오전에는 총회 및 신임임원 이취임 예배를 드린 후 마쳤다.

 

첫날 개회예배는 이현직 목사(서울연회장)의 사회 전경옥(연구), 정미자(홍보), 정은용(문화)목사의 공동기도, 이재숙 목사(경기연회장)의 성경봉독, 특송, 충청연회 여교역자회의 특송, 김명희 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김명희 회장은 “시대정신을 이끌어가는 여성목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를 통해, 여성의 지도력을 분열시키는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연대의 모델로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다의 신앙고백과 마리아의 예언자적 행동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통합적 리더십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 회장은 한국 여성 목회사의 계보를 생생히 되살리며, 교단을 이끌어온 선배 여성 목회자들의 헌신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전밀라, 명화용 목사를 시작으로, 노영순(디아코니아 공동체), 유재춘(의료선교), 조용순(농촌선교), 방순자(여교역자회 창립), 조화순(산업선교), 강명순(빈민선교) 목사 등 다양한 사역지에서 복음을 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 목회는 언제나 시대의 고통 한복판에서 생명을 살리는 사역이었음을 되새겼다. 이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지역교회와 선교현장에서 묵묵히 씨앗을 뿌려온 무명의 여교역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오늘의 여성 목회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명희 회장은 설교를 마치며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름받은 여성들”이라며, 앞으로도 약자를 품고 생명을 살리는 여성 목회로 시대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회장의 성찬집례, 김인정, 노광희, 임영옥 목사의 보좌, 이어서 별세회원 고 최순자 목사(중앙연회), 고 채애니 목사(삼남연회)를 기억하며 중앙연회장 송화신 목사와 삼남연회장 이은호 목사가 추모의 기도, 봉헌기도 김유순 목사(회계), 26기 실행위원 일동이 봉헌특별찬송을 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김명희 회장



김명희 회장이 여성목사안수 기념사 및 개회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여성목사안수 70주년은 과거를 기념하는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선포하는 시간”이라 전하였다. 여성목사안수 70주년 영상 후 이선희 목사가 감리교전국여교역자회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931년 미국 여성 선교사들의 안수로 시작으로, 1955년 전밀라 목사와 명화용 목사를 통해 한국인 여성 목회자의 첫발을 내딛어 지금까지 70년, 여성 목회자들은 목회의 현장에서, 교단의 틈새에서, 성령의 바람을 따라 충실히 섬겨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2031년, 감리교 여성 목사 안수 100주년을 준비하며 이 기념은 과거를 회고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선언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서 하나님의 정의와 평등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 책임을 인식하며, 여성 목회자들은 그 길을 선도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 여성 목회자의 리더십 훈련과 멘토링 시스템 구축

- 교단 내 여성 대표성 확대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지속적 제도 개선

- 여성 목회 사역 아카이브 구축과 역사 기록의 디지털화

-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연대와 협력- 다양한 여성목회 개발과 지원체계 확립

-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성차별, 성폭력 등 여성과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 하는 역할 강화

 

감리교회는 지금, 하나님의 공의와 평등이 더 충만히 흐르는 교회로 다시 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70년의 발걸음을 넘어, 더 넓고 깊은 100년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어,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때, 그 힘은 여성 목회자들의 헌신과 사역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명덕학사의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명덕학사는 감리교 여성들이 세운 여성 교육과 복지의 터전이며, 여성 사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품은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운영이사회의 복원을 요청하였고, 여성 사역을 위한 재산 사용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습니다.


현재 명덕학사 일대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감독회장께서는 감리교본부를 명덕학사 부지로 이전하여 새롭게 건립할 계획을 밝히시고 여교역자회에 감리교단을 위한 대승적인 협력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재 건축될 감리교본부 건물의 1개 층을 여교역자회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재건축된 본부 앞에 “이곳이 명덕학사였음”을 알리는 역사적 표지판과 현판을 설치하므로서 감리교 여성 사역의 시작점과 그 영적 유산을 명덕학사의 존재와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교단 안팎의 많은 이들에게 분명히 알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 약속은 2024년 12월 10일, 김정석 감독회장의 요청으로 인한 공식 면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또한 여교역자 안식관 엘가온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엘가온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은퇴 여성 목회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지지하는 신앙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입소비와 엄격한 조건은 오히려 여성 목회자들의 삶을 외면하는 구조로 작동해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여선교회와 협력하여 일부 입소비 조정이라는 결실을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연대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총회에서는 신현숙 목사가 신임회장(오른쪽)에 선출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영상으로 축사를 김정석 감독회장, 황병배 선교국 총무, 김정수 도서출판KMC 사장, 이정숙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재혁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남궁영숙 여장로회전국연합회장, 3개 신학대학교 총장, 김영실 예장통합여교역자회연합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기독교장로회여교역자회장 은성남 목사는 축사를 통해 ”기장은 작년에 여성목사안수 50주년을 맞았었다“며 ”한국여성목회의 선배되는 감리교회 여성목사 안수 70주년을 축하하며 하나님 나라의 의를 찾아가는 감리교회 여성목회자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남연회 유병용 감독은 축사에서 7”0년 시간 동안의 수고로움을 기억하며 함께 축하하기 위해 현장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에 엄마와 아빠의 기능적 요소가 구분되어 있지만 가정에 아버지만 축하받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도 함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강하고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이 앞으로도 더 멋진 여성 목회자들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는 예배는 내빈 소개 후 서민정 총무의 광고 후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총회는 김명희 회장의 사회와 이명희 목사의 기도후 김명희 회장이 이임사에서 “엘가온과 명덕학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찾아오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여교역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를 밝혔다. 또한 “다음세대 여성목회자는 시대의 아픔을 품고 가야할 사명을 품은 우리의 미래다. 하나님의 나라를 힘있게 세워나가기를 기도한다”며 “여성목회자들의 불신과 분열을 하나님의 영으로 물리치고 시대를 읽고 말씀을 붙들고 섬김과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며 이 땅을 변화 시키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이임사에 갈음했다.

 

이어서 제 27차 신현숙 신임 회장은 “여교역자 한 사람 한 사람 사역이 감춰진 북쪽(צָפוֹן, tsafon): 감추어진 곳, 아직 복음이 닿지 않은 사각지대입니다. 남쪽(נֶגֶב, negev): 광야와 같은 메마른 자리, 인내와 눈물이 필요한 곳입니다. 동쪽(קֶדֶם, qedem): 하나님의 시작이 있는 방향, 사역의 본질을 되새기게 합니다. 서쪽(יָם, yam): 변화와 혼돈이 있는 자리, 그러나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네가 있는 자리에서 눈을 들어 모든 방향을 믿음으로 바라보라’ 하나님의 사명자임을 믿는다”며 “지역과 교단을 넘어선 협력을 도모하며 여성리더쉽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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