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안전을 지켜드려요”. . . 올림픽 경찰서 알렉스 조 경관
가디나 남포교회 출석하는 크리스천. . . "2028년 LA올림픽, LA시민 모두 함께 준비해야"

올림픽 경찰서에 근무하는 한인 알렉스 조 경관
<CA> 회사의 수입을 커뮤니티와 고객들에게 환원하는 비영리생명보험 우드맨 생명보험회사 직원들이 지난달 19일 LA한인타운에 있는 올림픽 경찰서를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림픽 경찰서는 LA한인타운 관할 경찰서로 한인타운 범죄예방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다. 이날 우드맨 생명보험회사 직원들을 환영하며 정성스럽게 안내해 준 사람은 한인 알렉스 조 경관이었다. 올림픽 경찰서에서 순찰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현재 가디나에 위치한 남포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크리스천이다.
현재 8년째 경찰에 몸 담고 있다는 조 경관은 어떻게 하면 경찰이 될수 있냐는 질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1살이 되면 누구나 경찰이 될 수 있다. 우선 범죄기록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고교 졸업 후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한 경험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찰업무 외에도 형사고발 사건, 갱 관련 범죄, 마약단속반등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데 최근처럼 LA에 각종 시위가 벌어지는 때는 더욱 분주하고 출퇴근도 불규칙 해진다고 말했다.

올림픽 경찰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방문한 우드맨보험회사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 경관은 “시민들이 법을 지켜야 하듯 경찰도 지켜야 할 법이 있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마땅한 경찰의 임무이지만 무조건 다는 아니다. 불가능한 도움을 원하는 시민들 때문에 어려운 때도 많다”고 말했다.
오는 2028년에는 ‘LA하계올림픽’이 개최 되는데 지구촌 최대행사인 만큼 노숙자와 청결한 거리 환경을 위해 경찰과 더불어 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고 설명하면서 “매해 8월 첫째 주 화요일에 내셔날 나이트 아웃이 열린다. 시민과 경찰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어떤 경찰이 있고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 한인들도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해주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나면 그들이 고맙다는 미소로 감사함을 표시해 줄 때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