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55주년 을 맞아 김지훈 담임목사와 교회 장로들이 축하 케익을 함께 자르고 있다.
<CA> ‘깊고도 넓은 교회’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가 창립 55주년 을 맞았다.
지난 7월 27일(주일) 오전 10시 30분 온가족 연합에배로 드려진 창립기념 감사예배에서 김지훈 담임목사는 에스라 8장 1~3절의 성경말씀을 본문으로 ‘55주년의 톨레도트’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름과 숫자를 기록한 족보가 톨레도트”라고 말하고 “이 족보는 단순한 계보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고난과 절망의 시간을 지나온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다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이야기, 그 끊기지 않는 언약의 족보가 바로 톨레도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5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교회도 갈등과 소송, 내부의 아픔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꺼져야 할 불꽃이었지만 하나님의 손은 이 교회를 지켜 내셨고 지금까지 인도하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오늘 55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가, 다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다음 세대의 ‘톨레도트’를 이어가게 되길 기도한다. 이 족보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으로 이어지는 은혜의 족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이채린 학생이 대표기도를 인도했고 유아유치부, 초등부 어린이들이 연합하여 ’사랑하기 프로젝트’란 특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