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이 밝아온다
지구촌이 어수선하다
새해 한 해 동안은
행방 불명된 사랑을 찾아서
그 ‘사랑’만 붙들고 살았음 한다
뿌리 없는 성장과 부흥의 위세가
성숙과 사랑을 삼켜버렸다
세상은 이념의 다툼으로 풍랑이 심하다
성공과 성취가 사랑과 인격을 대신한다
‘겸애’를 말한 사상가 묵자는
세상이 혼란스런 이유를
참 ‘사랑’이 없어서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다
사랑은 말이 아니고 삶이어서
유난히 붓질이 떨리는 아침이다
.글, 글씨: 여촌 이승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