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기윤실 건강교회 포럼이 열렸다. 박문규 대표와 발표자, 논찬자등이 함께 모였다
<CA> 로스앤젤레스 윤리실천 운동(대표 박문규)은 지난 2월 11일 제 26차 건강교회포럼을 LA비젼교회에서 개최했다.
“현대 사회의 양극화와 교회의 역할”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풀러신학대학원의 김창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고 김수영 목사와 오인혜 박사가 논찬자로 참여했다.
김창환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현대 사회는 미국도 한국도 심하게 양극화 되어있다”고 지적하고 아 양극화는 건설적이지 못하고 파괴적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파괴적 양극화란 첫째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정당에 대한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지지와 타인의 견해에 대해 거부할 때이며 둘째는 두 집단의 견해가 너무 멀리 떨어져 타협이나 협상을 거부하여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 사회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발칸화)”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서 “다른 사람을 바꾸거나, 제거하거나, 다른 그룹을 억압하려는 태도를 견지할 때 파괴적인 양극화가 생긴다”고 말하고 이러한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남아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고후 5.18)라는 말씀에 근거하는 화해의 신학에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중심적 신학에서의 확장을 꾀해 하나님나라 신학 즉 배타적인 신학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경에서는 지혜문서에 의존하여 다른 집단의 공유된 지혜를 발견하여 common identity 보다는 shared identity 확립이 중요하고 그래서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러는 가운데에서 다른 집단이 공유점을 찾아낼 수 있지 않겠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짐 월러스가 지적한 대로 기독교 전통의 핵심에서 도출된 비전으로, 우리의 신앙을 공적으로 만들되 편협하게 당파적이지 않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진리와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나 사고에 대해서 진영을 막론하고 과감하게 거절하고 대항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렇게 함으로 기독교인들은 시대를 읽는 분별력을 함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찰스 테일러는 그의 저서 ‘세속의 시대’에서 공동체는 상호 소통의 원리에 기초하여 공공 영역에서 만나며, 이러한 사회적 상상이 현대 사회를 발전시키는 열쇠라고 말했다. 교회가 사회 문제 들을 피해가는 것 보다 먼저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양극화에 대해서 솔직하게 담론을 진행할 수 있는 열린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설교에서 정치를 다룰 때 유의 사항으로 첫째, 일방적인 설교자의 견해를 주입식으로 하지 말 것, 둘째, 특정 정당이나 정책을 지적하는 것을 지양하고 전체적인 하나님의 정의를 말하고 정치적 불의에 대해서 비판할 것, 세째, 전문성을 가진 기독교 단체와 그룹들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넷째로는 정치에 대한 민감성과 ‘identity politics’에 대해서 유의 할 것, 다섯째, 말씀을 통해서 교인들에게 자신의 결정할 수 있도록 초청할 것, 여섯째, 현재의 상황이 긴급한 사항인가에 대해서 자신에게 질문할 것, 일곱째, 교회의 이익이나 보호를 위한 것 보다 약한자와 가난한 자들을 위한 설교를 지향 할 것 등을 권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