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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4/26/22
국군포로 송환되어야합니다
김환식(장로, 재미국군포로송환위원회 대표)

 

한국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치열했던 6.25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어언 70년, 대한민국은 그 잿더미 속에서 오늘날 자유민주국가로서, 그리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발전에는 조국의 위기에 몸바친 국군들과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 장병들의 희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입니다.

 

오늘날 북한 땅에는 한국포로교환 당시의 92,970명 포로 중에서 송환된 13,444명을 제외한 나머지 79,526명은 계속 억류되었다가 대부분 망향의 한을 품고 사망하고, 아직 4-5백 명의 생존자가 남쪽의 구명의 손길을 기다리며 죽어 가고있는 실정입니다.

 

국군포로는 전쟁 중 포로로 국제법상 보호를 받아야하는 신분이 있습니다. 본 재미 국군포로송환위원회는 미국의 국회까지 방문해, 의사당에서 국군포로들의 북한억류 생활을 증언하는 포럼을 개최했으며, 미국 하원에서는 이를 참고로 2005년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본 재미국군포로송환위원회는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 인권위원회에 제기하며, 한편으로 국제재판소에도 제소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과거 현재의 한국정부는 대북관계을 위해 국군포로송환문제를 거의 무시하고 있는 상항입니다.

 

그리하여 국민과 정부는 이를 잊고 있는 현실이며, 그분들(국군포로)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이시고,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께서는, 이분들이 고향인 남쪽 땅에 묻힐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국가가 나라를 지킨 자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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