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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7/06/22
[지상설교]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말씀구절: 히브리서 6장 13-20절)
전병욱(덴버 임마누엘교회 목사)

 

주변 환경이 혹독해도 그 어려운 상황들을 견뎌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인물들이 어떻게 그 혹독한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소망 때문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소망이 그들에게 능력의 근원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그 소망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바로 약속입니다. 우리가 새끼 손가락 걸고 손바닥으로 카피도 하며 약속합니다. 꼭 지키자는 의미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것은 아무리 새끼 손가락 걸고 손바닥으로 카피를 하고 심지어 계약서를 써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약속은 깨어지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약속은 깨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런 웃기고도 슬픈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약속의 가벼움과 허무함. 그래서 사람은 사람에게 소망이 되어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약속이 너무나 허망하기 때문에.. 죽어버리면 끝나고, 돌아서면 잊혀지는게 사람이 하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을 만한 약속이 있다면 누가 하신 약속일까요? 바로 하나님이 하신 약속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하시는 약속은 믿을 만 할까? 오늘 본문의 내용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가 왜 붙들어야 하고 또 우리 삶의 소망으로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13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어떻게 보증하시는 지를 보여줍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약속하실 때 바로 하나님 자신을 걸고 약속하셨음을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16절에서 예를 듭니다. “하물며 사람도 약속할 때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서 맹세하면 사람들이 믿는데,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걸고 하신 약속을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 걸고 하신 약속은 어느 누구의 약속보다 믿을 만 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왜 히브리서의 저자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말씀할까요? 지금 히브리서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배교를 막기 위해 쓰는 편지입니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려워서 배교하는 그 신앙의 근본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예수를 믿었다가 힘들어서 유대교로 돌아가는 배교하는 사람들의 신앙에 지금 무엇이 결핍 되어 있기 때문일까요? 하나님의 약속이 그들의 삶 안에서 흐려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왜 지금 너희들이 왜 예수를 버릴까 말까 하는가? 한마디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예수 잘 믿다가 예수 떠나신 분들 계십니다. 그 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단순히 어려워서 힘들어서 떠난 게 아닙니다. 상처 입어서 떠난 것도 아닙니다. 물론 겉으로는 그런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신앙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말씀의 약속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 하신 그 약속이 더 이상 나에게 이루어질 것 같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떠난 것입니다.


우리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지금 나에게 여전히 소망이 되고 있는가? 습관적인 믿음 혹은 마지못해 믿고 하나님의 약속이 삶의 소망이 되지 않는 믿음은 껍데기 믿음일 뿐만 아니라 힘들면 버릴 수 있는 믿음이 된다는 경고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다시 기억 시킵니다. 14절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복에 복을 더하고 번성하는 어마어마한 축복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약속을 늘 기억하면서 기뻤습니다. 아마 아브라함에게는 이런 기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 내가 죽기 전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복을 누리게 해 주시겠지..” 그런데 과연 아브라함이 볼 때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약속과 딱 맞아 떨어져 가는 삶을 사는 것 같았을까요? 아니면 그 반대였을까요?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아브라함처럼 고생한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실 것처럼 부르셨지만 어려움이 없었나요? 가는 곳마다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원수 천지였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시기질투하고 미워하는 사람들.. 그러면 하나님 만나고 그의 인품이 자동적으로 성숙해졌나요? 자기 살려고 아내 팔아먹은 전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정이 평안했나요? 아내 사라와 첩 하갈의 갈등은 요즘 막장 드라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렇게 나이 들어 어렵게 얻는 아들 이삭.. 하나님께서 “그 아들 나에게 바쳐라” 자기가 손수 가져가시겠다는 것도 아니고 “아브라함, 너의 손으로 죽여서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 제일 기분 나쁜 게 줬다 뺐는 건데.. 아들 주셨다 자기 마음대로 달라 하시니... 어의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인간적인 기분은 어땠을까요? “하나님 저에게 약속하셨잖아요! 큰 민족을 주시고, 이 땅을 주시고, 복의 근원이 된다고 약속 하셨잖습니까? 그런데 아들을 바치시라니.. 하나님 약속 잊으신 겁니까?” 이런 따지고 픈 마음 없었을까…


하나님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런데 아브라함이 어떻게 합니까? 이런 인간적인 감정 기분 모두 잘라내고, 이삭 바치러 산에 올라갑니다.. 아브라함을 그래도 산으로 올라가게 했던 힘의 근원을 생각해본다면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약속 –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 “그래 내가 그래도 약속 믿고 간다 .. 내 인생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하셨으니 이삭 말고 또 다른 길로 인도 하시겠지..” 칼을 뽑아 든 그때 하나님께서 인정하셨습니다. “내가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을 알겠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 과정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15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견디고 참았기에 약속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견디고 참는 것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붙잡는 것이라는 것. 오기가 아니라 순종이라는 것. 내 힘 쓰는게 아니라 내 힘 빼는 것.


만약 아브라함이 그렇게 힘들게 견뎌왔다가 마지막 테스트에서 실패했다면, 아마 아브라함의 이름은 믿음의 조상이 아니라 배신의 조상으로 안타까운 조상으로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히브리서 저자가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이것입니다. “지금 너희가 당하는 환난과 어려움들이 너무 힘들어서 마치 하나님의 약속이 믿어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래서 배교하려는 너희들의 마음 모르는 것 아니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결코 패하거나 사라진 것이 절대 아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힘들고 어렵고 혹독한 시험 견디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것처럼, 지금 어렵다고 결코 십자가 복음으로 얻은 약속을 버리지 말고, 그 약속을 너희들의 유일한 소망으로 삼고 이 시험을 견뎌라! 그러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약속 꼭 이루어 주실 것이다. 우리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됨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통해 이미 보았고, 이제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늘나라의 소망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으니 그 유일한 소망으로 이 시험 함께 견디자!” 아멘.


그러면서 19절에서 하나님의 약속, 그 소망이 우리들의 믿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으로 들어 가나니” 하나님의 약속 소망이 “영혼의 닻”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닻은 배에 달려있는 무거운 쇠입니다. 배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게 하는 필수장치입니다. 닻이 없는 배는, 바퀴가 없이 착륙하는 비행기와 같은 것이지요. 수많은 풍랑을 견디고 떠내려가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장치가 바로 배의 닻인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흔들리지 않고, 수많은 환란과 핍박에서도 끝까지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를 고정시켜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그 소망으로 우리는 그 예수로 정결케 되고, 담대하여 하나님이 계시는 휘장 안의 법궤 위 속죄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 소망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그 소망은 어떤 형상이 없는 언어이거나, 문서이거나, 이미지이거나, 상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형상으로 존재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우리가 이 소망과 함께 하나님 앞으로 나간다고 하니 그 소망이 누가 되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소망이고, 예수님이 우리의 영혼의 닻이 되시고, 예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우리 믿음의 여정에 가장 중요한 분이시다.”


오늘 본문 마지막 20절에서도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아멘.


히브리서 저자가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간절한 메세지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그 소망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들 가운데 이미 이루어지고 성취되어지고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약속은 이루어 졌다. 그 약속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신다. 지금 그 은혜를 누리고 있는데, 어렵다고, 힘들다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그 예수를 버리면 어떻게 하느냐?! 절대 예수 버리면 안된다. 약속의 성취를 누리면서 어려움 견디고 믿음으로 허락하신 하늘나라의 약속을 성취하자.”


지금 우리도 그 약속을 분명히 성취하고 누리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하고 믿음 지키기 힘들고 어렵습니다. 내 꿈과 소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꿈과 소망은 이미 이뤄진 약속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 그리고 성령.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유일한 소망이요 약속되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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