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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8/03/22
[지상설교] 산을 옮기는 믿음(Faith that Moves Mountains)
황의정(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제자들이 기다리는 산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예수님을 보자마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꿇어 엎드려 말합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집니다.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 . .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고 하시고, 귀신을 꾸짖어 쫓아내시자 아이가 나았습니다. 제자들이 조용히 묻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 할 것이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믿음이 있어도 산을 명하여 옮길 수가 있고, 또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될까요? 어떻게 우리 믿음이 산을 옮기는 믿음이 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말로 설명하고, 설득하고, 때로는 협박하고, 때로는 애걸하며 믿으라고 합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천주교회가 남미에서 선교할 때,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른 손에는 성경을 들고 협박했습니다. “믿을 것이냐? 아니면 죽을 것이냐?” 그래서 남미 사람들이 천주교인들이 되었지만 속은 여전히 미신을 믿고, 무늬만 천주교인이 되었습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예배 후에 쌀을 나눠주었습니다. 그래서 쌀 신자(Rice Christian)이란 말이 생겨났습니다. 공산화되면서 선교사들이 추방되자 교회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설교를 많이 하고, 많이 듣는 시대에 삽니다. 그러나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믿음이 약하고, 기적이 없는 밋밋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방법을 성경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믿게 할까요? 어떻게 산을 옮기는 믿음을 갖게 될까요? 오늘 믿음을 갖게 되는 방법 세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합니다. 기적이 먼저고 그다음이 믿음입니다. 출애굽기 3-4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호렙산 떨기나무 숲에서 타는 불로 나타나신 하나님께 모세가 올라갔습니다. 이집트에서 고생하는 백성들을 건져내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면서 안 믿을 것이라고 믿음의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지팡이를 던지면 뱀이 되고, 다시 집으면 지팡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면 문둥병이 발병하고, 다시 품에 넣었다가 빼면 깨끗이 낫습니다. 그래도 안 믿으면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어 땅에서 피가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출4:8-9).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는 증거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기적을 행하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믿게 하는 방법도 기적이었습니다. 바알 숭배에 빠진 아합왕과 이세벨 왕비의 영향으로 온 이스라엘이 바알 신과 아세라 신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세벨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철저하게 찾아서 도륙(屠戮)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3년 반 동안이나 비가 안 오고, 이슬도 안 내리게 하여 극심한 가뭄으로 징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바알이 농사를 잘되게 하는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농사 잘되게 비를 내리는 하나님인지 보라는 거죠. 그리고 갈멜산 꼭대기에서 850대 1로 대결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불을 내려 응답하시는 신이 참 하나님이다!”라고 서로 동의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 850명이 온종일 기도하고, 몸을 상하면서 춤을 추었지만 바알 신은 응답이 없었습니다. 해 질 무렵에 엘리야가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물을 태웠습니다.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왕상18:39)하고 외쳤습니다. 기적을 보고 하나님을 믿게 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이 의심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감옥에서 제자 둘을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 . .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눅7:22). 예수님은 죽음을 앞둔 세례요한에게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기적과 이사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하셨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400년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을 보았습니다. 홍해를 건너고, 매일 아침 만나를 거두어 먹고, 큰 바위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셨습니다. 안 믿을 수가 없지요. 어떻게 하나님을 안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은 매일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소경이 눈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5병2어 기적을 보았습니다. 문둥병이 낫고, 죽은 나사로와 나인성 과부의 아들과 백부장의 딸이 살아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시면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으라고 하셨습니다(눅 9:1-2).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서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을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니라. 지금 이 표적은 누구에게서 나타나는 것입니까?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매일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삶과 사역에서 매일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17).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깁니다. 내가 믿는 것이 아니고 믿음이 밖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게로 옵니다. 우리가 믿는 것 같아도 실상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데렉 프린스(Derek Prince) 목사님이 2차 세계대전 중에 영국군 병사로 중동에서 근무할 때 뜨거운 사막지대에서 피부병이 생겼는데, 백약이 무효입니다. 1년 이상 병실에 누워지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피부병을 고쳐주신다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나에게 이 믿음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고쳐주실 텐데. . . ” 하면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마서 1:17절 말씀이 마음에 확 다가왔습니다. “그렇구나! 믿음은 오는 것이구나. 나에게 믿음이 없지만, 믿음이 오게 하면 되겠구나!”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결단합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하루에 세 번씩 복용하듯이 자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하루에 세 번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드디어 믿음이 왔습니다. 그리고 피부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할렐루야!



셋째, 성령세례, 불세례를 받으면 믿음이 살아서 역사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현장에서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도하라고 파송했을 때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처럼, 믿음으로 나타나는 능력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기적을 체험하여 생긴 믿음, 말씀을 들어서 받은 믿음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려면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의 능력이 성령 세례, 불 세례를 받을 때 임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 .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 .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4-5; 8).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나가서 설교하고, 병 고치고, 귀신을 쫓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지요? 제자들의 믿음이 산을 옮기는 믿음이 된 것입니다. 믿음도, 능력도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게 됩니다(행1:8). 성령으로 변화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단계에서 우리의 믿음은 산을 옮기는 믿음이 됩니다. 할렐루야!



우리 안에 성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일하시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우리의 옛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만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후서 5:17절 말씀처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술과 담배, 마약과 도박, 폭력과 살인을 싫어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우리 안에 거짓을 싫어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짓을 멀리하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우리 안에 성결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든 더러운 것을 멀리하고 순결하게 삽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가페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며 삽니다. 우리 안에 희락의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즐겁고 기쁘게 삽니다. 우리 안에 용서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합니다. 우리 안에 질병을 싫어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른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고아와 과부를 사랑하고, 돌보고, 필요를 채워주고,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헌신하게 합니다. 우리 안에 병자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 안에 병자를 위해서 채찍에 맞으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 안에 병을 고치는 은사를 베푸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병을 아주 싫어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병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치유의 통로가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든 자에게 손은 얹으면 낫게 됩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요일3:8). 그래서 우리는 귀신을 결박하고, 그 능력을 파괴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우리 안에 세계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달려나가는 선교사님들이 있고, 기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후원하는 성도들과 교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계 만민을 구원하는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성령세례, 불세례를 받으시고, 능력의 믿음으로 사시길 축원합니다. 세상에 고통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구원하는 산을 옮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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