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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9/15/22
[지상설교] 가장 시급한 일(창 19:15-29)
박성규(주님세운교회 목사)

 

독일의 유명한 역사학자였던 랑케가 산책하다가 한 소년이 울고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우유 배달하는 소년인데, 실수로 자전거가 넘어지는 바람에 큰 우유병을 통째로 깨뜨린 것입니다.깨진 우유병을 배상할 능력이 없는 소년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랑케는 울고 있는 소년에게 다가가서 “얘야! 걱정하지마라, 지금은 내가 돈이 없지만 내일 이 시간에 여기오면 내가 배상할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에오니 한 자선사업가로부터 랑케에게 역사학 연구비로 거액을 후원하고 싶으니 내일 만나자는 것인데 그 시간이 소년과 약속한 시간과 중복이 된 것입니다. 랑케는 망설이지않고 자선사업가에게 다른 중요한 약속이 있어 만날 수 없다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랑케의 서신을 받은 자선사업가는 매우 불쾌했지만 나중에 사정을 알고난 뒤 더욱 랑케를 신뢰했고 그에게 제안한 후원금보다 몇 배나 더 많은 후원금을 보냈다고 합니다.


랑케는 역사학연구보다 한 소년과의 약속을 더 중하게 여겼기에 하나님께서 랑케를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어주셨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입니까?”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할 때 톨스토이는 주저없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 수많은 일들이 하루에도 물밀듯이 밀려 오지만 그 중에서도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코 미루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하마터면 가장 중요한 일을 미루다가 머뭇 거리다가 소돔 성이 불타는 날 함께 죽을 뻔 했습니다. 천사가 롯의 가족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몰아 내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더 하지 않았더라면 소돔성 사람들과 함께 멸망 받을 뻔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의 일생에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일을 중요하게 다루므로 주님 앞에 존귀한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성도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창19:21-22 에 보면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고 했습니다.

창19:29 에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고 했습니다.

 

창18:22엔 하나님께서 소돔성의 죄악을 심판하러 가시는데 아브라함이 여호와 앞에 가까이 나가 6번이나 간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 그 성 중에 의인 50명이 있으면 그 의인 50명도 악인과 함께 멸하시겠습니까?” 이 간절히 구하는 기도는 의인의 수가 45명, 40명, 30명, 20명 그리고 10명이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롯을 유황불로 심판 받는 소돔성에서 구원을 얻게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는 시종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며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기도였습니다.


창18:27에 보면 아브라함은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라고 하며, 롯을 가슴에 품고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에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겸손함이 있었습니다. 가슴 속에 사랑을 안고 드리는 포기하지 않는 불퇴전의 기도였습니다. 그 중보기도로 롯과 두 딸을 구원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마지막 환난의 날에 여러분의 기도로 여러분에게 속한 자들이 구원받기 바랍니다.

 

둘째, 가장 시급한 일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입니다.

 

창19:23-25엔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롯이 하나님께 인정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알성까지 다 멸하려 하셨습니다. 그런데 롯이 “저는 저 산에까지 갈 수 없습니다. 가까이 있는 소알성에 들어가서 피하게 해 주십시오” 할 때 “그래, 네가 거기 들어가기까지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롯이 소알성에 들어가자 하늘에서 유황불이 비 오듯 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롯의 간구를 들어주셨다는 말입니다. 인정해 주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눅18:8엔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재림 하실 때 수 많은 교회가 있고 구름 떼 같이 많은 교인들이 있어도 진정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성도와 교회가 지극히 적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 중에 주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신 교회는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핍박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불의와 싸우며 진리를 사수한 서머나교회와 작은 능력으로도 선교하며 세상의 횃불이 되었던 빌라델비아교회가 주님께 인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장차 온세상에 임할 환난의 때를 면하는 축복을 받은것입니다.


마 25장에 나오는 10처녀 가운데 등잔에 기름을 예비한 5처녀 만이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음란하고 패역한 시대를 살아 가면서 우리는 언제나 위를 바라보며 살아야합니다. 주님앞에 설 날을 준비하며, 그 날 주님께 인정받는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 받는 자가 되어야 이 땅의 거룩성을 지키며 우리에게 속한 자들을 살릴 수 가 있을 것입니다.


바울이 알렉산드리아 호를 타고 로마로 가다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14일을 표류할때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바울 한 사람 때문에 276명의 죄수들을 다 살려주셨습니다. 예레미야 5장에 보면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를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의인 한사람을 찾습니다. 그 사람이 그 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눈물의 기도가, 여러분의 중심에서 우러나는 거룩한 삶과 진실한 삶이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인정함을 받아 이 시대에 의인으로 이 땅을 살리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째, 인생의 가장 시급한 일은 생명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창19:26 엔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36절 엔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런 일입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때 여덟 식구를 온전히 구원하여 함께 방주 안에 보호하였습니다. 그런데 롯은 사위 둘을 잃어버리고 아내는 뒤 돌아본 고로 소금기둥이 되었고 두 딸은 아버지로 말미암아 모압, 암몬 두 아들을 낳아 롯은 부끄러운 아비가 되었습니다.


사실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롯은 구원 받았어도 통곡하였습니다. 일생 딸들과 살면서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정말 온 가족이 함께 구원받는다는 것은 최고의 복입니다.


행16:31에 보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노아의 가정은 복된 구원을 받았지만, 롯의 가정은 구원을 얻고도 불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족이 아직 구원받지 못했습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이웃이 아직도 구원받지 못했습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교회 나오지 않는 남편들이 돈 잘 벌어온다고 해도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공부 잘해서 명문대학 들어간다고 해도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오래전 한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부흥회를 인도하려고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가던 목사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고속버스엔 사람들도 한산하게 앉아있는데 갑자기 목사님의 마음에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1-2)”는 말씀이 떠오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러보니 고속버스 차장 아가씨가 혼자 창밖을 우울하게 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차장을 목사님께서 불러 옆자리에 앉히고 전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호주머니에 넣어둔 사영리 전도책자를 꺼내 읽어주자 나중엔 차장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목사님은 부산에 도착한 후 차장에게 “가까운 교회에 나가서 신앙생활 잘 하시라”고 권면한 후에 부흥회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서 TV를 틀었는데 고속버스 한대가 브레이크 고장난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와 부딪혔는데 운전사와 차장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목사님께서 다급히 알아보니 자기가 타고 온 그 고속버스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전도했던 그 차장이 그 자리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 차장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그 차장에게 예수님을 영접한 그 순간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보라, 지금이 은혜 받을만한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일은 바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우리 주위에 수많은 영혼들이 여러분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그 참혹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이 여러분의 가슴에 불이 붙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엄 뿌스는 그가 임종 할 때 둘러선 가족들 앞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앉더니 손을 허공에 내저으며 “저기 어둠속을 방황하는 젊은이가 있다. 나는 저기로 가야 한다. 저기 배고파 쓰러져있는 아이가 있다 나는 저기를 가야 한다. 저기 병들어 있는 한 여인이 있다 나는 저기를 가야한다”라고 외치다가 쓰러져 임종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가슴을 안고 일생을 복음만 전하다가 숨지는 순간까지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찼던 윌리엄 뿌스의 열정이 여러분의 심령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일은 기도하는 일과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과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귀한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다가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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