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in    /   Logout
818.624.2190
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9/16/22
고 박 재훈목사님 소천 1주기를 추모하며
백경환 목사

 

한국 교회음악의 거목이신 고 박 재훈 목사님의 소천 1주기를 맞이하여 그 분의 신앙과 음악과 성품을 내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박 목사님의 신앙은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었습니다. 그 신앙 위에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함이 더한 신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년에 애국적인 신앙 오페라 작곡에 몰두 하셨습니다. 오페라 “에스더”를 비롯하여 유관순, 손 양원, 3.1절을 주제로 한 함성, 마지막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작곡하시다가 다 완성하지 못한 채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듯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한 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박 목사님은 음악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제 말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시며 음악을 가르치시다 해방이 되자 학생들에게 가르칠 우리 노래가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동요를 수 백곡 작곡하여 보급하는 일에 앞장섰으며 주일학교 어린이 성가, 여름성경학교 노래를 수 백곡 작곡 보급하였습니다.

 

또한 성인 성가대용 합창곡과 독창곡, 중창곡들을 다수 작곡 보급하였습니다. 2016년 3월에는 “박재훈 찬송가 작곡 500곡집”을 출판하였으며 20세기 새 찬송가에 박 목사님 찬송가가 9곡이나 수록되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생애에 1500 곡이 넘는 작품을 남기셨으니 박 목사님은 진정 한국교회음악의 거목이셨습니다.

 

또한 박 목사님은 정열의 사람이었습니다. 합창지휘를 할 때는 불을 뿜어내듯 하여 합창단원의 소리를 끌어냈으며 연습 중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같이 호령하고 연습에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게 “나가!”라고 호령하시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박 목사님은 언제나 완벽을 요구하셨으며 자신이 완벽하려고 노력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이 가끔 L.A.에 오셔서 저와 자리를 함께 하시면 언제나 저를 격려하시고 한국 교회음악의 장래를 염려하시고 제게 교회음악에 공헌하라고 말씀하셨으나 그 말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죄스럽기만 합니다.

 

이제 추모음악회를 준비하며 여기에 참여하는 독창자들과 합창단, 교회 성가대에게 감사드리며 교회들과 성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고 박재훈 목사 소천 1주기 추모음악회 준비 위원장: 백경환 목사

 
List   

크리스천 위클리
후원교회/기관
The Christian Weekly
621 S. VIRGIL AVE. #260
LOS ANGELES, CA 90005
TEL. 818.624.2190
Email. cweeklyusa@gmail.com
COPYRIGHT © 2015-2020 THE CHRISTIAN WEEK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