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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2/15/24
[지상설교]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성취하라(민 14:4-10)
박헌성(서부열린문교회 목사)


제가 1999년도에 독일에 갔을 때 프랑크푸르트에서 신앙과 개혁의 도시 하이델베르그를 가는데 그 중간에 벤츠의 도시 슈투트가르트(Stuttgart)라는 아름다운 도시가 있었습니다.


제가 깜짝 놀란 것은 지나가는 버스에 동양인 사진이 보였습니다. 그녀는 그 당시에 유명한 발레리나 강수진 씨였습니다. 그녀는 그 도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강수진 씨가 발레를 너무 잘하니까 그녀에게 붙여진 별명이 ‘강철나비’라든가 ‘발레수행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됐을까요? 그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더 못한다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 할 때에 예술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하지 말라.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에 모든 것을 걸어라. 열정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열정이 자신을 자라게 하고 다른 이를 감동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충남 태안 천리포에 가면 유명한 천리포 수목원이 있습니다. 7,000여종의 희귀 식물원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한 인간의 새로운 비전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준 증거입니다. 그곳을 만든 사람은 민병갈이라는 사람인데 본명은 Carl Miller입니다. 1945년 25세에 연합군 중위로 한국에 왔다가 한국이 너무 좋아서 미군 정책고문관으로 한국에 남아서 30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천리포 수목원을 만들었습니다. 2000년도에는 세계수목협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나무를 심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찍이 시편 기자는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입을 활짝 벌리는 것입니다. 채워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열두 정탐꾼을 먼저 보내서 조사를 했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들려주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도대체 어떤 곳인가? 참으로 살기 좋은 땅인가? 그리고 우리의 힘으로 그 땅을 정복할 수 있을까? 궁금한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열두 정탐꾼을 뽑아서 40일 동안 정탐, 조사를 해서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뉘어 집니다. 믿음있는 긍정과 믿음없는 부정으로 나누어 집니다. 먼저 열 명의 보고는 이렇습니다. 과연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은 키가 크고 힘이 세서 우리보다 훨씬 강하게 보였습니다. 성읍은 견고해서 우리가 쳐들어가서 이기기에는 어렵게 보였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들과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불가능합니다.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포기하는게 좋겠습니다. 안된다는 부정의 보고입니다. 이 소리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밤새도록 통곡했습니다.

 

이때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아닙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합니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복할 수 있습니다. 그 땅은 너무 아름다운 땅입니다. 너무 좋은 땅입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한 땅이기에 우리가 그 땅에 올라가면 우리는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우리는 얼마든지 정복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전진합시다. 하나님을 거역하면 안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호수아와 갈렙이 계속 믿음의 말, 긍정의 말을 할 때에 백성들이 받아들이지를 않았습니다. 오히려 화가 나서 돌로 치려하는데, 그때 회막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도와 주시고 우리가 새로운 비전을 꿈꿀 때 성취되도록 주의 영광이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아 가야합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어렵고, 불가능한 문제도, 우리가 믿음을 나타내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 새로운 비전을 꿈꿀 때 저절로 성취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럼 여호수와와 갈렙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그들은 꿈을 성취할수 있었을까요?

 

1.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열명의 정탐꾼이 절망하고 실망하고 체념하고 있을 때 이 두 사람은 새로운 비전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열 사람이 두려워하면서 부정적으로 말할 때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렇지 않다고 믿음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면 우리는 그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소리쳤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어떻게 이런 고백을 담대히 할 수 있었습니까? 무엇이 이 두 사람으로 하여금 미래에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일깨워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힘있게 말할 수 있었던 저력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절대 신뢰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눈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를 때에는 믿음이 없거나 약할 때는 우리의 생각, 우리의 눈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게 되면 우리가 하나님의 눈을 갖게 됩니다.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세상 편이 아닌 하나님의 편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살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어렵고 힘이 드는데 하나님의 눈, 믿음의 눈으로 보니까 쉽고 재미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믿음으로 사는 생활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세상을 보니까 모든것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어렵고 힘이 드는데 하나님의 눈, 믿음의 눈으로 보니까 은혜요. 축복입니다. 세상적으로 사람의 눈으로 보니까 힘들고 어렵고 사람 살기에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니까, 믿음의 눈으로 보니까, 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 여호수아와 갈렙은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여호수아와 갈렙이 다르게 살았다는 말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온전히 쫒았다는 얘기고, 또 하나는 순종했다는 얘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인생의 삶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밥 세끼 먹고, 결혼하고 아들 딸 낳고, 일하며 돈 벌며 사는 것, 그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내용은 사람마다 엄청나게 다른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분명히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편에서 주님 편에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머뭇 머뭇 거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열명의 정탐꾼들은 지식, 이론, 노하우, 경험을 앞세워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대책이 없다고 포기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 없는 이 세상 사람들, 하나님 없이 사는 이 세상 사람들과 분명히 다르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낙심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을 때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살았습니다.

 

1960년 미국의 등반대가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려고 했지만 수 차례 실패했습니다. 그중에 한 팀이 다시 떠나려고 할 때 심리학자들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당신들은 이번에 그 산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는가?” 한 청년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한 청년이 “최선을 다해 보지요.” 또 한 청년이 “한번 해 보지요.” 마지막 짐 위트카라는 청년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963년 5월 1일 네 명의 친구를 그 산에 묻고 짐 위트카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미국의 성조기를 꽂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사람을 도와 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으로 다르게 사는 사람을 찾아서 은혜를 주시고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성취하기 위해서 세상 사람과 분명히 다르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 여호수아와 갈렙은 온전히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나를 온전히 따랐은 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앤드류 머레이가 쓴 “내 앞에 엎드리라”는 책에서 신앙생활의 기본이 무엇이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순종을 다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무 방법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도와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에게 가장 귀한 것이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당신과 나와의 관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믿음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쫒았고, 그들의 마음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여러분, 과연 우리들은 딴 생각하지 않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 자기의 마음을 반만 드리는 것 아니라 온전한 순종, 전부 다 몽땅 드렸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마음을 반만 드리는 것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온전히 헌신하고 온전히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그들을 능력의 장중에 붙드시고 그들의 믿음대로, 그들이 새로운 비전을 꿈꾸는 것마다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정복의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시고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살고 온전히 순종하므로 새로운 비전을 꿈꾸는 것마다 성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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