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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6/05/24
노년(老年)은 신비(神祕)롭다
김환식(장로, Ph.D)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노년을 피(避)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드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부정 보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환영하며 즐기고 받아드려 행복한 노년이 되어야 한다. 노년은 당당한 개선장군이다.

 

우리는 단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세상을 만든 역군이다. 노인이 사회적 부담이 된다고 해도 긍지를 가지고 당당히 멋지게 살 권리와 자격이 있다. 노인이 사회와 자식에게 눈치를 보거나 기죽지 않기 위해 나를 멋지게 관리하고 가꾸어 풍요롭고 여유로운 노년으로 슬기로운 현역이 되어야 한다.

 

내 삶과 행복은 내가 만들어 지키고 누려야 한다. 늙는 것은 죄(罪)가 아니다. 당당히 늙어 신비하고 멋진 노인이 되어야 한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젊은 마음으로 변화에 적응하며 공부하여 활기찬 노인으로 사회에 유익을 주어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한다. 노년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순간까지 현역이며 신비한 존재다.

 

작은 사랑과 친절에도 감격하고 외로움과 고독도 곱게 승화 하여 행복을 만드는 신비한 존재다. 지나온 많은 고통과 역경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에 감추고 속내를 감추는 신비한 사람이다. 많은 욕망을 포기하고도 행복할 수 있는 신비한 존재다. 빈 마음과 빈손으로 마음의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신비는 노인의 것이다.

 

모든 것을 버린 빈손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따뜻한 손으로 변하는 신비를 경험한 노인은 안다. 노인은 깊이를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작품으로 슬픔과 역경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노인의 신비가 빚어낸 작품이다.

 

자기를 현명하게 관리하고 다스려 삶의 기쁨을 누리는 노년은 아름답다. 노년은 자연과 함께 자신이 만든 자랑스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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