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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2/07/25
윤석열 대통령과 영암교회
김철민 장로(CMF선교원 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적 배경은 YMCA 유치원에서 시작하여 대광국민학교에서 초등교육을 받았으며, 이는 제가 졸업한 대광중고등학교와 동일한 재단 소속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윤 대통령이 다녔던 영암교회가 제 가정에서 시작한 저의 모교회라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학생으로 같은 영암교회를 다녔고, 제가 제대 후 여름 성경학교 교사로 봉사할 때 윤 대통령은 5학년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영암교회를 다니기 시작할 때는 황광은 담임목사님이셨으며, 그는 동화작가이자 어린이와 고아 사역에 헌신하신 분입니다. 황 목사님은 교회 내 보이스카우트 단체를 설립하였고, 윤 대통령도 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성탄절에 윤 대통령은 모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고, 자신의 유년주일학교 졸업장을 가져와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래간만에 유년부 초등학교 은사들과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의 방문은 교인들에게 미리 알려지지 않았고, 교인들은 그를 반가움으로 맞이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대통령을 소개하며 인사할 시간을 주었고, 윤 대통령은 헌법과 사회 질서의 근간이 성경에 있음을 강조하며 예수님의 성탄의 의미와 약자를 향한 사랑과 배려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저는 윤 대통령이 권위의식 없이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사랑하시어 겸손한 리더를 선택하셨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이 시기에 꿈이 목사가 되는 것이라고 고백한 것을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신실한 목사님 밑에서 신앙생활을 하였던 윤 대통령이 예수님을 만났으리라 믿으며, 최근 구치소에서 김진홍 목사님으로부터 성경책을 전달받아 읽고 있다는 소식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으며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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