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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1/01/26
나는 따뜻한 사람이었나?
이인미 전도사(시와 찬미의 전당)

 

년말이 되니 만남이 이어진다. 시전을 격려해 주시는 존경하는 장로님과 식사자리를 갖게 되었을 때다. 그는 말했다. “칠십 중반이 되니 장례식 가는 일이 많아졌다. 올해도 가까운 이들이 여러명 떠났다. 장례식에 가면 삶은 한 문장이더라, 그는 따뜻한 사람이었나? 겸손한 사람이었나?”

 

거기선 무슨 명예나 부나 저서가 몇 권인지, 무거운 성과나 업적도 낙엽처럼 가볍다는 것을 나는 남편을 떠나 보내며 알게 되었다. 떠나간 이를 향해 남는 건, 더 따뜻하고 더 부드럽고 더 편안한 어깨를 내어주지 못한 회한, 시간이라는 사랑을 더 주지 못한 것이 울음이 되더라는 것이다.    

 

언젠가 거실 벽에 써 놓았다 삶의 마침표가 되는 두 문장이다. 지금도 작은 캘리 캔버스에 나란히 걸려있다. “얼마나 옳았냐가 아니라 얼마나 친절했냐 따스했냐 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거칠어지지 않는 것, 곱고 그윽하고 너그러운 것, 온순하고 편한사람이 겸손한 사람이다.” 

 

내 삶의 나침판과 저울이다. 어쩌다 균형이 깨질 듯 할 때 읽어본다. 그렇다 나는 생명나무에 접붙여진 주님의 가지, 충분히 사랑받았다, 그리고 사랑받고 있다. 죽도록 사랑하신 그 사랑의 진액이 내 영혼과 삶에 흐른다. 사랑받는 자 다운 주님의 온기와 겸손으로

 

안녕, 고마웠다 2025년을 보내주고 새해의 문을 열자. 나를 스쳐간 사람들, 나를 아는 모든 영혼들의 가슴에 주님의 인격 한 내음이라도 묻혀져 기억되기를, 나는 할 수 없으나 내 안에 오셔서 나를 사시는 주께 꼭 붙어, 매일 성령께 이끌리어 주님의 걸음을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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