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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1/01/26
그래도 희망을 가집시다 !
추호 민병열(원로목사)


새해 2026년 ‘병오년, 말 띠 해‘ 를 맞아 독자 여러분, 그리고 가정위에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복과 은혜가 넘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지난 세월, 돌아보면 보람도 기쁨도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굴곡진 세월에 한숨도 눈물도 마를 날이 없었지요.  때로는 길이 보이지 않았고, 앞날은 안개처럼 흐릿해지는 순간순간이 있었죠?


그래서 마음조차 지쳤고, 두 손에 잡은 것은 없고 디디고 있는 현실(땅)에서는 더 이상 견딜 힘까지 빼앗길 위기도 겪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고요 !


그래서 이런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한국의 ‘가황’이라 불리는 나훈아의 노래 중에서)

 

그럼에도 신께서는 또다시 새해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니 ‘희망’ 을 가져야 되지 않습니까? 새해를 허락 받음은, ‘희망할 수 없을 때에 희망을 품으라’ 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도 생각해 봅니다.

 
‘희망’ 이란, 현재의 어려움이나 한계를 넘어,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를 품는 마음’ 을 뜻합니다(우리 말 사전에서).


성경에서는, 구약의 ‘티크바’(히브리어 Tovah) 로  줄, 끈, 기대 혹은 기다림/ 소망, 곧 붙잡는 끈처럼, 마음을 붙들어 주는 기대를 의미합니다(여호수아 2:18 라합의 ‘붉은 줄’). 


신약에서의 희망은, ’엘피스(희랍어 Ellis)’로 확신 속의  기다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뢰 / 단순한 ‘바램‘이 아니라  확신을 가진 희망이라는 뜻을 강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어의 Hope 는 고대영어 hopa/ hopian, 곧  ’기대하고 신뢰하며 마음을 두다‘ 의 뜻으로 ’서로 연결되어 기대감을 갖다‘라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곧 희망은 혼자 자라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격려, 신앙,  그리고 내 삶의 목적이 희망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희망을 환난(어려움과 고난)을 통과한 뒤에 생기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의 삶이 완벽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여실 것을 믿을 때에 피어납니다.


-희망은 환난 속에서 자랍니다.  마치 씨앗이 땅에 묻혀 어둠을 지나 발아하듯, 우리 삶의 깊은 고통도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변합니다.


-희망은 인내의 열매입니다.  기다림 속에서 성숙이 만들어지고, 성숙은 다시 우리를 단단하게 합니다.


-희망은 감사와 함께 자랍니다.  감사할 것을 찾아내는 습관을 가지세요.


-희망은 우리를 다시 걷게 하는 힘입니다. 희망은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더 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입니다.


한 추운 겨울날, 한 소년이 얼어붙은 나무들을 바라보며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나무들은 죽었어요. 가지가 다 마르고 아무 생명도 없잖아요?” 이에 아버지는, “아들아, 겉은 그래 보일지 몰라도 나무는 살아 있단다. 지금은 겨울이라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에서는 봄을 준비하고 있지.“ 



며칠 뒤, 봄이 찾아왔고 소년은 말라 보였던 가지 끝에서 작은 연두색 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희망의 싹은 아직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오늘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계십니다.

 

올해는 병오년, 달리는 말처럼 용기 있게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말고 달려 갑시다. 희망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도, ‘희망을 꿈꾸는 당신‘이 참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힘 내세요 !!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희망)을 이루는 줄 앎이니라 ” 아멘.
(로마서 5 :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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