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실비치 사랑교회 담임목사)
2025년은 저 멀리 사라지고 2026년 새해입니다. 사람의 강박증 중에 ‘호더스 증후군’ 이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장 강박증’입니다. 물건을 계속 쌓아두고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말하는 것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가 가진 물건의 80%는 버려도 사는데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그런데도 집안의 온갖 것을 쌓아 두고는 버리지 못하는 현상을 ‘호더스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어찌 버리지 못하는 것이 물건 뿐입니까? 지난 날의 나쁜 기억들과 아픈 상처들도 저장 강박증처럼 버리지 못하고 계속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지난 과거의 버려야 할 것들, 아픈 추억들, 패배의식, 실망감, 다툼과 분열 , 증오와 상처, 실패한 것 ,이로 인한 낮은 자존감, 범죄한 기억 등을 2026년을 출발하면서 이런 생각과 감정의 쓰레기들은 다 쓰레기 통에 버리고 출발해야 합니다.
이제 2026년도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까요? 저는 신앙상담의 전화를 한 주에 몇 통씩 받는 사람입니다. 상담 이론 중에 수용(acceptance) 전념(commitment)치료가 있습니다. 지난 날에 나를 힘들게 한 과거의 문제들 상처와 실패는 Acceptance, 수용하고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과거는 인정하되 그것에 발목 잡히지 말고 이제는 새로운 목표, 새로운 사명을 향해 커미트먼트, 내 혼신의 힘을 다해 전념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새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새해는 New Opportunity,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기회를 말합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생각과 패배의식을 다 떨쳐버리고 예수님의 이름 의지하여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담대히 전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베드로의 권면의 말씀을 소개합니다. 새해에 좋은 일이 있기를 원한다면 소극적으로 금해야 할 것 2가지와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2가지입니다.
첫째, 금해야 할 것 2가지입니다.
1)혀를 금하여 궤휼을 행치 말아야 한다.10절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 .
인간의 혀는 야고보서 3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참으로 길들이기가 어려워서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말을 조심하지 아니하면 나의 한 말로 인해 장래에 큰 손해를 입게 됩니다. 내 말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게 놔 두면 우리 입술은 야생마와 같아서 온갖 부정적인 말, 패배적인 말, 불신앙적이고 저주스런 말을 퍼붓습니다. 입으로 홧김에 절망적인 말을 퍼부어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닫아버리게 하는 결과를 낳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의 사람 솔로몬은 잠18;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장래가 밝아지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말을 늘 조심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 패배적인 말을 버리고 좋은 말, 긍정적인 말, 축복의 말만 골라서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환경이 닫히고 하나님의 축복이 떠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실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을 앞에 두고 10명의 정탐군들이 부정적인 말, 패배적인 말, 절망적인 말을 함으로 온 백성이 그 말에 오염이 듣고 낙심하여 밤새도록 울면서 하나님과 지도자인 모세를 원망하다가 결국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38년을 광야에서 유리, 방황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말은 공동체를 살리고 자신도 살려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열리게 하지만 부정적인 말은 환경을 닫히게 하고 부정적인 말을 듣는 사람도 죽이고 그 말을 한 자신도 죽게 만듭니다.
2) 악에서 떠나야 한다. 11절을 보면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여기서 떠나란 말은 헬라어로 엑클리타노로서 “돌아서라”는 말입니다. 악에서 돌아서고 악의 자리를 떠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갈 6:7절 말씀같이 사람이 심는 대로 거두기 때문인데 악을 심으면 그 사람의 장래에 저주를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롬2:9절을 보면 “악을 행하는 각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 하루는 집에서 샤워를 하는데 밑의 물이 잘 내려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밑의 물내려 가는 곳을 잘 살펴보니까 머리카락이 많이 끼여 있었습니다. 그것을 제거하자 물이 잘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축복을 받으려면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선을 행해야 합니다.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미국 메이저 리그에 여러 명이 진출했는데 어느 선수는 타격으로 유망주요 승승장구하다가 술과 여자문제로 결국 들통이 나서 낙마하였습니다.
오늘 11-12절을 보면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의 적극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 2가지가 있습니다.
1) 다른 사람과 늘 화평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11절의 화평을 구하여 이를 쫓으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구하여 쫓으라는 단어는 열심히 추구하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화목을 구하되 보통으로 할 것이 아니라 열심히 추구하며 붙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싸움군이 되면 안되고 어느 곳을 가든지 피스메이커, 즉 평화의 사도가 되어서 화목을 이루게 해야 합니다. 원수를 만들면 안됩니다. 마5:19절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은 화평케 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알칸소 주 리틀락 에서 인종문제로 충돌이 생겼습니다. 백인들이 흑인아이들이 학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길을 막았습니다. 흑백간의 충돌이 심하여 온 동네는 공포의 도가니 속에 있었고 미국민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몰라 걱정했습니다.
이때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이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군대를 파견한 것이 아니라 혼자 왔습니다. 대통령은 흑인 동네로 들어가 학교에 가야 할 아이 하나를 찾아 그 아이의 손을 붙잡고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아무도 대통령의 손을 잡은 이 아이의 등교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 순간부터 흑백 간의 충돌은 종식되고 마을은 평화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흑백 간의 피스 메이커가 된 것입니다.
한 여류작가가 있었습니다. 그 작가는 글을 쓰기위해 깊이 사색하고 명상하며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집안의 아이들이 날이 갈수록 소란스러웠기때문에 조용한 시간을 가지지 못해 짜증이 났습니다. 남편도 아이들도 다 거추장스럽고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자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은 심한 위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열흘 동안은 집의 시끄럽고 소란한 소리가 없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열흘이 지나가면서 조용한 생활에 이젠 실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그녀는 집안의 남편과 아이들이 촉매역할을 하여 지금까지 자기가 작품을 쓸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늘 화평하도록 해야 합니다. 남을 늘 좋게 말하고 축복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2)인생의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는 간절히 기도하여야 한다. 12절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이 세상은 형통과 곤고가 병행되어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을 극복하고 돌파하는 기도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구약과 신약의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함으로 하늘문을 열고 삶의 역경을 돌파하였습니다. 기도를 통해 장애물을 통과 하였고 악을 선으로 바꾸었습니다.
모세는 기도하자 홍해바다가 갈라졌습니다. 기도하자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졌으며 기도하자 여리고 성은 모래성처럼 무너졌습니다. 기도하자 아말렉 원수들은 다 정복되었습니다. 엘리야는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떨어졌고 기도하자 하늘에서 축복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바울이 기도하자 매인 것이 풀어지고 빌립보 감옥문은 열렸고 초대교인들이 기도하자 베드로를 가두었던 옥문은 열렸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매인 것을 풀게 하고 닫힌 것을 열리게 하고 홍해바다가 갈라져 감추인 길이 새로 열리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런 기적을 일으키는 기도를 해봅시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역전시킵니다. 새해는 기도에 힘써 기도의 능력을 받아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