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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8/25/26
선교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한의준(하와이 그리스도 교회 담임목사)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선교의 역사는 언제나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보내고, 함께 순종할 때 이루어졌습니다. 선교는 몇몇 사람의 특별한 사역이 아니라, 온 교회가 함께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교회에 맡기신 지상명령 역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선교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교회의 선택이 아니라 존재의 이유이며, 우리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거룩한 사명입니다.

 

지난주 우리 교회는 자녀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선교대회를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는 곳마다 길을 열어 주시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허락하시며,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교는 다음세대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선교는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선교지를 직접 보고, 함께 예배하며, 현지의 성도들과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경험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영적인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그들의 마음에 심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의 흔적이 앞으로도 믿음을 붙드는 축복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교회의 중요한 비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하와이 그리스도교회는 다음세대가 어려서부터 선교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녀들이 세상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품으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꿈꾸도록 돕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이번 선교는 결코 선교팀만의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들, 뒤에서 묵묵히 섬겨 주신 분들, 그리고 선교팀을 믿고 보내 주신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이루어 낸 하나님의 사역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이번 선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예배는 조금 특별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번 인도네시아 선교대회를 통해 이루신 은혜와 역사를 온 교회가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선교 사역 영상과 선교팀원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함께 보고 들으며, 우리의 믿음이 새로워지고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품는 귀한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한때 소망이 없고 어둠 가운데 있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찾아온 선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흘린 눈물과 헌신은 결국 한 민족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우연히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씨앗을 뿌린 수많은 선교사들의 희생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맺은 놀라운 선교의 열매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번 인도네시아 선교대회를 통해 심겨진 복음의 씨앗 또한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아름다운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만난 한 영혼, 함께 드린 한 번의 예배, 아이들의 작은 미소를 통해 전해진 사랑, 자녀들의 순수한 찬양과 섬김까지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늘의 사역보고가 단순한 선교보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함께 듣고 감사하며,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선교의 부르심 앞에 서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하와이 그리스도교회는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다음세대와 함께 한 영혼을 구원하고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로 끝까지 걸어갈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기신 거룩한 사명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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