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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2/12/20
선교특강차 LA 방문한 기감 선교국장 오일영 목사
“해외 선교와 국내 전도 다른 것 아니다 … 선교는 총체적인 것”
LA 방문 중 본사를 찾은 오일영 목사

<CA> 기감연회본부 선교국 총무인 오일영 목사가 목회자와 선교지도자를 위한 특강 강사로 초청되어 LA에 왔다.

선교국장 4년 임기중 이미 1년을 보낸 그는 감리교 장정에 따라 감독회장의 추천을 받아 선교국위원회에서 종다수 투표를 거쳐 공채 형식으로 선교국장이 되었다. 그 동안은 경기 여주지방 능서상동교회에서 30년을 목회했다.

현재 선교국이 관리하고 있는 기감 파송 선교사와 목회자는 79개국에 1,295명에 이르고 있다. 선교국의 일년 예산은 약 2억9천만원.

“선교비 예산은 모든 인건비를 뺀 숫자입니다. 한때는 일년 예산이 4억 5천까지 오른 때가 있었지만 각 본부 예산의 20%를 은급재단으로 돌리면서 선교국 예산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지금은 선교사들이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지역 등에 편중되어 있다고 말하는 오 목사는 중남미 지역, 아시아 공산권 지역, 이슬람 권이 전략적으로 개발해야 할 선교지역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 LA를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8년 만에 다시 찾은 오 목사는 지난 1월 21일(화) 오후 7시 만나감리교회(남강식 목사)에서 목회자와 선교지도자를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세계선교의 동향과 우리의 사명/ 텐트 메이킹’이란 주제로 특강을 이끈 오일영 목사는 세계선교의 동향 중 하나로 비자발적인 철수(추방)가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한국 선교사 600명, 그중에 감리교회만 40명이 선교국에서 비자발적으로 철수하고 있다. 선교지에서 돌아온 선교사들을 재배치하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중국에서 체포, 구금되기도 하는데, 그중에 10시간 내로 떠나라고 추방을 받는 경우가 제일 고약한 케이스이다. 다양한 이유로 추방된 선교사들을 파송교회에서 선교사를 선교 담당부목사로 사역할 수 있도록 사역의 장을 열어주는 등 다양한 형대로 재배치하는 것이 현재의 과제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오 목사는 "그러나 이제 선교와 파송교회에 대한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은 글로컬(Glocal) 시대이다. 글로컬(Glocal)은 세계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을 말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이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전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현지에서 행한다''는 개념으로, 생각은 글로벌하게(하나님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는 것, 하나님의 관심사는 우리 개개인이면서도 전체이다)하면서 행동은 지역사회에서, 지역 사회를 책임지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일영 목사는 지난 2018년 선교국위원회 투표로 선교국 26대 총무로 선출됐다. 오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과 동대학 신학대학원(실천신학), 한국외대(학사편입), 미국 마스터인터내셔널대학을 졸업했으며, 능서상동교회를 개척해 목회해왔다.

WMC 전도세미나 KMC 대표(2007), 아이티선교회 창립(2011), 시카고 한인세계선교대회 KMC 대표 참가(2012), 협성대 세계선교훈련원 강사, 감리회 선교사후보 집중훈련 강사 등을 역임했다.

오 목사는 "감리교회를 만든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선교와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했다. 그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은 복음의 열정이다. 해외 선교와 국내 전도가 각각 다른 것이 아니며, 선교는 총체적인 것이다. 진정한 ‘선교적 교회’란 파송만 하는 교회가 아니라, 선교사로 파송할 교인들을 어릴 때부터 양육하고, 지원해야 한다. 선교는 여력이 있을 때 선교사를 파송하고, 단기 선교를 가는 것 등으로 만족하는 교회 사역의 구색 갖추기가 아니라, 선교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전면적인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LA 만나교회에서 선교특강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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