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건호 남가주한인목사회 신임회장(왼쪽)과 노정해 신임 이사장
<CA> 지난 12월 18일(금)에 열린 제54대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진건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사회가 될수 있도록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코비드19으로 인해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힘들어하고 교회도 여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서로가 존중하고 주님께서 사랑으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신 것처럼 우리 목회자들도 사랑안에서 주님만 바라보며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야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기동안 남가주 한인 목사회 회원 주소록을 발간하고 목사 신분증, 한인 목사회 홈페이지 제작을 실천하겠다고 말하는 진 목사는 현재 나사렛교단 소속이다.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예장합동측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99년 알라바마 한인교회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 온 진 목사는 2004년 LA로 이주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집 근처의 하톤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나사렛교단의 그 교회를 출석하던 것이 인연이 되어 마침내 나사렛교단에서 인준을 받아 교단 가입에 성공했고 더구나 하톤교회까지 물려받아 담임목사가 된 것이다.
“복음성가 가사 중에 ‘네가 짖지 않은 큰 집을 주리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가 바로 그 주인공이나 다름없습니다. 지어진 교회가 넝쿨째 굴러온 셈이지요. 2년전에 미국회중들로부터 완전히 오너십을 넘겨받아 한인교회만 이 교회당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진 목사는 한인목사들의 친목과 교류에 힘을 쓰되 소외된 목사님들, 남편과 사별하신 홀 사모들을 찾아가서 섬기고 고통당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나사렛 교단 ‘영원한 복음교회’의 담임목사인 노정해 목사도 이날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취임하시는 새 회장단과 더불어 남가주 한인목사회 한분 한분을 섬기고 목사회의 헌신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소문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일년 동안 한인목사회가 계획하는 모든 사업계획들이 차질없이 실행되어 목사회가 소통과 연합의 중심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 오는 1월 4일에 열리는 신년하례식을 비롯하여 목사회가 매년 추진해온 3.1절 행사, 증경회장 초청간담회, 6.25 기념행사, 목회자 세미나, 원로목사 초청관광 등의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제54대 신임이사들은 베드로 리 목사, 김 사무엘 목사, 김상기 목사, 노진환 장로, 전송덕 권사 등이며 수석부회장으로는 주재임 목사(샬롬기도원 원장)가 취임했다.
남가주한인목사회 연락처는 (310)706-7721(진건호 목사), 주소는 4500 W. El Segundo Blvd. Hawthorne, CA 902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