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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2/14/21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이후정 감신대 총장
이후정 감신대 총장

이후정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다음주 LA를 방문한다. 감신대 미서부지역 동문회는 오는 21일(화) 오전 11시 LA한인타운 인근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신병옥 목사 시무)에서 총장 환영회 및 성탄절 축하 모임을 갖는다. 미국을 방문하는 이후정 총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방문 계획과 감신대의 현재상황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LA 방문을 환영합니다. 이번 방문 목적을 말씀해 주세요

 

이 총장- 감리교신학대학교 LA 지역 동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 절기에 동문들의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15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약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LA 지역에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시는 동문들을 뵙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학교 현안을 설명드리고, 감신 동문 목회자들을 격려하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감리교신학대학교를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기부자들을 만나 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감신대가 그동안 여러 학내 문제로 해외에서도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왔습니다. 최근 감신의 학내 분위기를 설명해 주시지요

 

이 총장 - 15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비전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는 주의 종들을 양육하라”는 사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총장인 저를 중심으로 보직교수들과 함께 모든 교수들이 그 비전을 가지고 한국교회 속에 “복음의 정도(正道)를 가는” 감리교회를 이 땅에 다시 굳건히 세우려는 위대한 목적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분열되었던 교수사회와 동문들이 이제는 세계 명문 신학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하라는 새 시대의 역사적인 도전에 믿음으로 함께 응답하고 있습니다.


 

내년 신입생 미달 사태에 이르렀다는 보도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내 신학교 전반적인 현실이긴 하지만 이유와 대책이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 총장 - 한국 언론을 통하여 접하였듯이 한국내 신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현재 미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현재의 위기를 인식하고 있고, 학생 모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학교육의 위기는 단순히 하나의 현상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위기가 교회의 위기, 그리고 다음세대의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약 2년 동안 진행되면서 개교회에서의 다음세대의 교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 세대가 점차 감소하면서 현재 신학교육까지 연결되는 위기의 상황입니다.


이에 감리교신학대학교는 감리교회의 다음세대가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들이 직접 300개의 교회를 방문하여 개교회에서의 훌륭한 인재를 감신대에 보내도록 교회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고, 기독교계통 학교의 교목들과 긴밀하게 연대하여 학생을 보내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세대 선교의 장인 미디어를 통하여 학교를 홍보하고, 신학교육을 진행하도록 본교 캠퍼스 종합관 5층에 약 130평 크기의 최신식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복합미디어스튜디오인 M+MEDIA CENTER를 개관했습니다. 교회, 학교, 미디어 현장을 통하여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리교 입법총회에서 감신, 목원, 협성 등 3개 신학교의 통합안이 의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통이 예상되는데 총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세요

 

이 총장 - 감리교 3개 신학대학교 공동운영위원회가 입법의회에서 결의한 3개 대학교의 통합운영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2월 7일에 감리교 3개 신학대학원 통합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 입장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리교 3개 신학대학교(감신대, 목원대, 협성대)공동운영위원회는 감리교 3개 신학대학교의 통합신대원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원칙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다.

감리교 3개 신학대학교는 입법총회에서 결의한 감리교 3개 대학교의 신학대학원 통합운영안을 존중하며, 감리교 3개 대학교의 신학대학원을 하나로 운영하는 <통합운영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하다.

 

앞으로 감리교 3개 신학대학원 통합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실제적인 학교 통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입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동문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좋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주에도 감신 동문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어렵기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주지역 동문들에게 주고 싶은 격려의 메시지가 있다면?

 

 

이 총장 - 코로나 시대의 세기말적인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삶 속에 깊은 회의와 무기력, 절망과 탄식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신자들조차 교회 생활의 변화, 무의식적인 나태와 훈련 없는 슬럼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관적인 시대에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일까 하고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회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감신의 동문들이 위로부터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이사야 예언자가 보았듯이 황폐와 절망, 속박과 패망 속에서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약속하는 위로와 구속, 회복과 치유의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감신 동문들에게 임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미주지역 동문들과 모교와의 보다 친밀한 관계형성을 위해 할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총장 - 코로나19로 신학교육의 위기도 경험했지만 또한 기회도 발견했습니다. 미디어 환경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교육이 가능합니다. 이에 감리교신학대학교는 미주지역에서 목회하는 동문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신학교육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목회자 재교육 또는 신학교육의 방향 등 다양한 목회적 성찰을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미주지역 동문들이 학교 방문시 게스트하우스 사용, 채플 설교 등 친밀한 관계 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미주지역 동문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신학대학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이 신학대학교의 입학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학교 등록금” 마련입니다. 이에 감리교신학대학교는 학생들을 위하여 “감신 THE 인재 장학금 운동’ 및 학부 장학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신학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동문들께서 함께 격려해주시고,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후정 총장 약력

 

감리교신학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교회사/역사신학을 전공하고 미국 남감리교대학교(SMU, 석사과정) 및 에모리대학교(Emory, Ph.D)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백마감리교회, 성령감리교회, 해군 해병대 군목, 미국 시온감리교회, 임마누엘감리교회 등에서 목회활동을 하였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실천처장, 대학원 교학처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교회사학회 회장, 서번트 리더십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웨슬리학회 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신학정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기독교의 영적 스승들>, <성화의 길-오늘을 위한 웨슬리의 영성>, <기독교 영성이야기>, <웨슬리와 초대교부 영성>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초대교부들의 세계>, <웨슬리신학 다시 보기>, <간추린 기독교 교리사 >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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