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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3/07/23
‘길 위에 길을 내다’ 편저자 이상명 박사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만든 16인의 삶의 기록
편저자 이상명 박사

“인물 영웅화 목적이 아니라 역사를 이룬 삶의 기록 중점”

 
<CA> 미주 한인 이민역사 120주년, 미주 한인의 날 2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재단LA(대표 이병만 장로)이 미주한인 이민역사를 만든 16인의 삶을 기록한 ‘길 위에 길을 내다’(대한기독교서회)를 지난달 출간했다


출간 목적은 이민 선조들 가운데 훌륭한 인품과 출중한 재능,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주류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한민족의 우수한 위상을 알린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다.


대표 편저자는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목사. 이 총장은 “인물의 ‘영웅화’에 취지가 있지 않다”며 “‘코리안-아메리칸’, ‘세계인’으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는 물론 조국과 미국 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서술하는데 집중했다. 참 지도자를 찾기 힘든 이 시대에 한인 1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한 사표와 롤모델로 16인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책에서는 하와이 한인 이민 여성, 천연희, 심영신, 이금례 씨의 ‘질곡의 삶을 비롯해 서재필, 이승만, 안창호, 이대위, 김마리아, 백일규, 유일한, 새미리, 김계용, 임동선, 백남준, 김은국, 이휘소, 강영우, 홍명기 씨의 생애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미주 지역에서 민족의 역사를 삶으로 써 내려간 사진신부(농장 노동자)와 항일 독립운동가 그리고 정치, 경제, 스포츠, 언론, 과학, 종교, 교육,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남긴 한인들의 삶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하와이 한인 여성 이민자 3인(천연희, 심영신, 이금례)의 지난하고 강인한 개척자적 삶이 소개된다.


2장은 갑신정변 실패 후 도미하여 한인 최초로 미국 의학사를 취득한 서재필 박사의 이야기이다. 3·1운동 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쳐가고 이후 개화·개혁의 선구자로서 민주주의 시민운동의 길을 열어간 그의 치열한 삶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독립운동가, 정치가로서의 생애를 집중 조명한다. 무엇보다 그의 정신적 원천이자 활동의 근간이었던 기독교 신앙이 그의 인간관과 독립운동 방향성, 교육 및 개혁 철학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자세히 다룬다.


4장은 기독교 가치를 사회적·민족적 이념으로 승화한 도산 안창호에 대한 내용이다. 교회의 테두리를 넘어 공적인 영역에서 실천적 사랑으로 이념·종교를 초월한 민족 통합의 사상가를 만나게 될 것이다.


5장은 초기 미주 한인 사회를 이끈 이대위 목사의 이야기이다. 그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회, 언론, 발명, 독립운동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며 안창호 다음으로 훌륭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주 한인 단체의 효시인 친목회를 결성하여 유학생이나 망명자, 이민자 등의 대변인이 되고, 한인 사회의 결속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6장은 유학 후 독립운동과 신학 및 여성 교육에 헌신한 김마리아의 선구적·신앙고백적 삶을 소개하고 7장에서는 항일 언론인이자 경제학자로서 독립운동을 위한 후원회 조직, 모금 운동, 저술과 교육 등의 계몽 활동에 앞장섰던 민족운동가 백일규 선생의 삶을 조명한다.


8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일한 선생의 삶을 다룬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유학을 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다가 광복 후 탁월한 기업가로서 국민 보건 향상, 투명 경영, 교육 사업 등에 힘썼으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시대의 양심으로서 오늘날까지 큰 존경을 받고 있다.



9장은 미국에서 아시아계 남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스포츠 영웅 새미 리, 10장은 미국 최대의 한인 교회 중 하나인 나성영락교회의 초대 목사로서 미주 한인 교계의 연합에 큰 역할을 한 김계용 목사, 11장은 이민교회 1세대를 대표하는 목회자로, 동양선교교회와 여러 지교회, 신학교를 세운 임동선 목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12장은 뉴욕에서 전위예술운동인 ‘플럭서스’를 이끌며 당대 미술 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선생, 13장은 소설 ‘순교자’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1960-70년대 미국 문단에서 크게 이름을 떨친 김은국 작가를 소개한다.


14장은 불의의 사고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20세기 입자물리학으로 아인슈타인보다 더 주목받았던 과학자 이휘소의 생애와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소개한다. 15장에서는 국내에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 강영우 박사의 삶과 사랑, 업적을 이야기한다. 그는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로 백악관의 정책차관보, 유엔 부의장, 루스벨트재단 고문 등을 역임하며 세계 장애인 복지 향상에 헌신했다. 마지막으로 16장은 평생 나눔의 삶을 실천해온 기업인 홍명기 이야기이다. 그는 늦은 나이에 창업하여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대표적인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살아생전‘기부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각종 교육과 장학, 자선사업에 힘썼다.


집필진은 김인수 전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김창환 풀러신학대학원 코리안센터 학장, 김홍신 작가, 남종성 월드미션대학교 학부 학장, 박정환 순천동명교회 담임목사, 박창현 입자물리학자, 박현옥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 학장, 송인서 미주장신대 학생인재개발처장, 옥세철 전 미주한국일보 편집국장, 유석종 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은퇴목사, 이상명(미주 장신대 총장), 이성숙(시인), 이예진(Joyce) 작가, 이종운 미주도산기념사업회 고문, 임윤택 미주장신대 선교학과 박사원 원장, 최윤정 월드미션대학교 대외협력처장등이다.


책에 관한 문의는 (909)569-2817(이상명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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