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재 선교사와 부인 김성은 선교사.
『영성 나래』는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희재 선교사가 그의 삶과 선교와 신앙에 관해 서술한 영성 서적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의 신앙은 하늘을 향하지만 현장을 잃지 아니하고, 주님과 가까워지지만 이 땅의 흐름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아니하는 말씀, 허공에만 치우친 이론이 아니라 삶에 뿌리를 둔 말씀, 한편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할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누려야 할 복음의 말씀이다. 많은 이들이 사명감으로 산다고 하지만 자신의 삶은 피폐하다. 물론 그것을 또 희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님이 함께하실 때에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기쁨과 위로가 있을 것이다...(중략)...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자신에게 역사하신 주의 오묘하고 깊은 손길을 다시금 깨닫기를 기원한다. 영성 생활에 감추어진 보화를 찾으시기를 간구한다. 무엇보다도 영성의 다양한 흐름과 상상할 수 없도록 자라가는 영성의 풍성함을 사모하면서 누리기를 소망해 본다. 이미 다가온 영성 시대에 오직 예수 생명, 예수 사랑을 말씀과 성령으로 전하며 나누는 놀라운 회복과 새 창조를 그려본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권득칠 교수(루터대학교 총장 역임, 천안루터교회 담임목사 역임), 김광수 박사(하버드대학교 의대/ 세계 줄기세포 분야의 대표적인 과학자), 최동환 대사(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 이사장(전 주세네갈대사,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ICAO 대사), 박태겸 목사(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KPCA(해외한인장로회 부총회장) 등이 추천했다.
권득칠 교수는 추천사에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말씀과 성령 사역’에 힘쓰며 균형된 시각으로 오늘도 치열한 선교의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선교사님과 만나고 대화하는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기독교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살며, 그의 사랑을 가지고 세상으로 들어가는 삶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선교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될 때 세상과 복음의 접촉점이 조성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독교 신앙이 형성될 것입니다. 저자는 ''영성 시대에 오직 예수 생명, 예수 사랑을 말씀과 성령으로 전하며 나누는 놀라운 회복과 새 창조를 그려봅니다''라고 말합니다. 바라기는 『영성 나래』가 교회를 교회 되게 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시대와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쓰임받으며, 더 나아가 러시아 선교의 새로운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라고 말하며 일독을 권했다.
책은 3부 즉 Part 1 러시아로 부르심과 영성 시대, Part 2 러시아 선교 단상, Part 3 러시아 선교와 영성 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으로는 이희재 목사의 장남으로 미국 노스 그린빌대학교 정치학교수인 이종은 박사의 특별 기고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성 미션’ 소개가 들어 있다.
이희재 선교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싱가폴 ACTI, 미국 맥코믹신학교에서 공부했다. 러시아 디베랴교회를 개척하고, 미르선교회를 창립해 현재 미르한인교회, 미르고려교회, 미르신학교 등에서 동역하고 있다. CIS(구소련)한인선교사회, KWMF(한인세계선교사회), 러시아한인선교사협의회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영성시대(2016. 쿰란출판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