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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1/26/24
미디어 중독 심각성 일깨우기 위해 LA 온 이상호 집사
8년간 제작해 온 ‘생활의 달인’ 다큐 프로그램 PD로 유명
세미나 인도차 LA 방문한 SBS 생활의 달인 프로듀서 이상호 집사와 부인 남상민씨

“악한 영이 대중매체 이용 미디어 중독 일으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해”

 

 

미디어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이상호 집사는 “SBS PD” 란 직책으로 더 유명하다. 또는 “이 피디님!” 그렇게 부른다. 1992년 SBS-TV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33년을 PD(프로듀서)로 일해오고 있다. 특별히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건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이다. 이름보다도 “생활의 달인 PD”라면 더 잘 알아본다. 수십년 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이다. 8년 동안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였다.



충북 괴산에서 출생한 이 집사는 형님의 백혈병 투병이 계기가 되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출석한 교회가 온누리교회였다. 고 하용조 목사의 신앙지도를 받으며 집사로 까지 성장한 그는 교도소나 군부대를 찾아다니며 전도집회를 열곤 했다.




토렌스조은교회서 집회를 인도 한 후 이상호 집사(왼쪽)가 담임 김우준 목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송국 PD여서 연예인들을 접촉하고 동원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려운 군대 생활을 하면서 전도집회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군인들이나 수감생활 중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수감자들을 볼 때마다 보람이 넘쳤다.

SBS 기독신우회 회장을 맡기도 했고 현재는 예능인, 방송인선교회(예방선)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또 두란노 월간 ‘빛과 소금’ 자문위원,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총무를 역임하기도 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받아 내가 예능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복음을 전하고 봉사하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하는 이 집사는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정식 결혼식을 올려보지 못한 30쌍을 모아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거나 ‘아빠와 자녀 캠프’를 열어서 부모와 자녀간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방선 회장으로서 그는 매달 강남에 있는 비전교회에서 정기 예배를 드리며 심각해지는 예능인 자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사람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솔선수범중이다.


이런 이 집사에게 유엔(UN) 평화대상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유엔 평화 대상‘(문화예술 부문)을 수여했다. 주최 측은 “이 프로듀서는 군부대와 교도소,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했다. 또 자비량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하고 특히 중남미 아이티에 구호물품과 재정을 지원하는 등 소외 이웃에 온정을 베풀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LA사랑의교회서 집회 인도전 담임목사님과 함께. 왼쪽부터 김라니 목사, 김기섭 LA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이상호 집사



그는 이번 달 부인 남상민 씨와 함께 남가주를 방문하여 토렌스조은교회(김우준 목사), LA사랑의교회(김기섭 목사), 예수동행교회(안정섭 목사), 미주양곡교회(지용덕 목사)등에서 세미나와 집회를 인도한 이 집사는 지금은 ’미디어 시대‘라며 "악한 영이 대중매체를 이용해 미디어 중독을 일으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디어는 가치중립적인 것이지만, 만일 이를 통해 악한 것들을 계속해서 보고 듣는다면, 그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행동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했다.


특히 ‘음란’에 관해, "우리의 영을 죽이고 육을 죽이는 것"이라며 "우리가 마음 속에 음란이 들어온다면 떨쳐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음란으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특히 "절대 청소년들이 보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쪽으로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면, 다른 것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영과 육을 지배하는 미디어, 특히 핸드폰에 대해 자녀들이 정말 잘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해결책으로는 취침 시에는 ‘미디어 박스’를 거실에 두고 온 가족 스마트폰을 그곳에 두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상호 집사 부부가 김영일 햇빛재단 대표 목사(오른쪽에서 3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집사는 중독전문연구대학을 운영하는 햇빛재단에 이번 집회 사례비를 도네이션 했다



이 집사는 이번 교회에서 받은 사례비를 남가주에서 중독예방을 위해 세워진 햇빛재단(Sonshine Christian Institute) 김영일 목사에게 도네이션을 했다. 남가주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진 김영일 목사는 공인중독전문가로 샌버나디노 필란에 중독장애전문연구대학(Life Challenge Academy)을 세우기도 했다. 연세대학과 캘빈신학교. 탤봇, USC 대학을 나온 김 목사는 최근 약물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한 종합 보고서 ‘욕망 절망 희망’(The Tree of Life)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편 금년 말로 SBS를 은퇴할 예정인 이상호 집사는 인류의 마지막 전쟁은 아마도 식량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미 운영하고 있는 베이글 가게를 하면서 배고픈 이웃들의 굶주림의 문제를 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고 하용조 목사가 LA에 가면 꼭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를 찾아보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LA만 오면 이종용 목사와 교제를 나누고 간다는 이 집사는 이번에 이 목사를 찾아뵙고 영적 교제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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