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 목사와 정신옥 사모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서 수학하고 현재 박사 과정중
부인도 카운슬링 전공, 때가 되면 봉사기회 찾을 것
고은장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지난 5월 부임한 김재현 목사는 텍사스에서 유학을 했던터라 LA는 아직도 낯선 곳이다. 그러나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전도하다보면 자연스레 잘 적응이 되어 갈 것이라고 말한다.
고은장로교회는 2019년 3월 31일에 창립되었다. 초대 담임을 맡았던 조영일 목사는 정년은퇴한 후 지금은 뉴욕으로 이주했다. ‘젊은 목사’로 이 교회에 부임한 김 목사는 “담임목회는 처음이지만 처음이라서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헌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그의 목회 소신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교회다. 고은장로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예배의 감격이 넘치는 교회,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가는 교회, 복음의 증인이 되는 교회를 목표로 삼아 목회할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한국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계약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그 학교가 지난해 자진폐교 상태다. 계약신대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고 미국으로 유학 와서는 텍사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South 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ry)에서 신약석사(Th.M)을 받았다. 지금은 그 학교에서 신약학으로 Ph.D.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그가 박사 논문으로 준비하고 있는 주제는 ‘고린도전후서에 나타난 성숙의 개념’이라고 한다.
그리고 텍사스에 사는 동안 달라스동부장로교회 부목사로 사역하기도 했다.
“LA는 복잡하지만 다양성이 넘쳐나는 도시이고 매우 익사이팅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교회가 LA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도시의 다양성을 흡수하면서 어떻게 이 다양한 도시에 복음을 접목시킬 수 있을지 기도하고 고민하며 선교의 길을 모색해 가려고 합니다.”

LA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고은장로교회당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전도대상자를 찾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초청하는 전도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하는 김 목사는 현재 주일 예배 후에 열리는 오후 예배(오후2시)와 금요예배에서 마태복음과 창세기를 강해하고 있다.
고은장로교회가 후원하는 해외선교사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는 김 목사는 우크라이나 최광순 선교사, 카자흐스탄 오석진 선교사, 몽골의 뎀칭 갠볼드, 파키스탄 국제학교(영지현 선교사)등을 후원하고 있다고 했다.
텍사스에 살 때 부인 정신옥 사모는 성서적 카운슬링을 전공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정 사모도 교회와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장로교회 주소는 850 S. Bonnie Brae St. LA CA 90057이며 주일 예배시간은 오전 11시다. 교회연락처는 (213)677-40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