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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8/10/26
은퇴 후 이화여대국제대단 이사장으로 섬기는 매리앤 스웬슨 은퇴 감독
아라도 식당에서 만난 매리 앤 스웬슨 감독

 

매리 앤 스웬슨(Mary Ann Swenson) 감독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UMC가주태평양연회(Cap-Pac Conference) 주재 감독으로 재직했다. 재직하는 동안 서부지역 한인선교구 감독도 함께 맡았다. 당시의 한인선교감리사는 김원기 목사였다. 따라서 어느 UMC감독보다 한인교회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감독이다.  


1947년 아칸소주 파인블러프에서 태어난 스웬슨 감독은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성장했고, 수년 전 사별한 제프리 스웬슨과 1968년 결혼했다.

전 세계 공동체에 영감을 주는 종교 간 대화 및 교회 일치 운동에 힘써 온 스웬슨 감독은 은퇴 후에도 기보드 센터(The Guibord Center) 자문위원회, 이화여자대학교 국제재단 이사장, 에큐메니컬 트러스트(Ecumenical Trust) 등에서 활동하며 ''''''''실천하는 신앙''''''''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 스웬슨 감독을 지난 7월 25일 LA한인타운에 있는 아라도 식당에서 만났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조명환 기자]

 

A: 감독님, 다시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그동안 은퇴후에도 여러 일을 해 오셨는데 특별히 이화국제 재단 이사장을 맡아 한국과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우선 이화국제 재단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Q: 저는 2012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국제재단(International Foundation for Ewha Womans University) 이사로 활동해 왔어요.  최근에는 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재단은 동문들과 협력하여 대학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138년 동안 여성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재단은 교육 소외 지역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희망 기금(Global Hope Fund)''''''''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Q: 아틀란타에서 곧 재단의 큰 행사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A: 매년 이사회와 함께 북미 지역 동문 모임이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10월  29일 부터 11월 1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The Westin Atlanta Perimeter 호텔에서 연합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Ewha, Grow, Glow Atlanta 2026!” 이란 주제로 열립니다. 우리는 학교의 사명을 기리고, 장학금 지원 및 기타 학교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재단이 이룬 성과를 축하할 것입니다.

 

스웬슨 감독의 한복사랑은 대단하다. 수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복을 입는 사례도 많아졌다.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스웬슨 감독



Q: 이화국제재단 말고 은퇴후에도 많은 국제 기구에서 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분야에 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 이화에서의 활동 외에도 저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의장으로 9년간 봉사했습니다. 한국인들은 WCC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저는 현재 ''''''''정의, 화해, 일치(Justice, Reconciliation, and Unity)''''''''를 위한 순례 자문 그룹에서 계속 봉사하고 있고요. 오는 9월 밴쿠버(BC주)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북쪽의 가장 높은 산에서 남쪽의 가장 높은 산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꿈을 위해 매주 기도합니다.

 

Q: 연합감리교가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혼란과 분리의 아픔을 겪어 왔습니다. GMC로 간 교회들로 많이 있습니다. 우리 연합감리교회 은퇴 감독님으로서 현재 한인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에게 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저는 수년 동안 UMC 내 한인 공동체와 가까이 지내며 선교 지원 그룹에서 봉사해 왔습니다. 최근 교단 탈퇴 사태로 인한 분열 속에서도, 저는 한인 연합감리교인들의 선교 사명이 여전히 굳건하며 앞으로도 많은 선한 일을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Q: 최근 은퇴후에는 패사디나에 거주하시면서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지요?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은퇴 후 패서디나에서의 일상 속에서도 저는 여러 단체에서 봉사하고 줌(Zoom) 회의에 참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교회 공동체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어요.  특히 롤렌 하이츠에 있는  베이커 홈즈(Baker Homes)의 은퇴자들을 방문하며, 한인 공동체의 친구들과도 가깝게 지냅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언약 안에서 서로의 짐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며, 섬김의 부름을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은 은퇴한 김원기 감리사는 스웬슨 감독 하에서 한인선교감리사를 지냈다. 지금도 각별하게 소식을 주고 받는 김원기 감리사가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화국제재단이란 어떤 기관인가?

 

1970년 설립된 이화국제재단은 19세기 북미주 감리교 여성들의 ‘여성을 위한 여성의 사역(woman’s work for woman)’운동에 근원을 두고, 선교사 파견과 자금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설립에 물꼬를 트게 했다. 이후 이화국제재단은 반세기 동안 북미주 지역 기독교인들의 운동을 넘어 성별과 국적, 인종과 출신학교를 초월한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거대한 물결로 확대되며 김활란 박사가 꿈꾸었던 국제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이화국제재단은 지난 50년간 약 18,187,530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했고, 이화에는 약 15,890,000달러의 후원금을 보냈다.


100주년 기념 도서관, 목동병원, 대강당, ECC, 기숙사, 이화서울병원 등 이화 대표 건축물의 건축 모금에 참여했고, 교수들의 연구비 및 120개가 넘는 장학 기금의 출연 등 50년간 이화여자대학교의 다각적인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화 국제재단은 이화대학의 부속기관이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이화의 친구들과 이화동창들이 한국의 이화대학을 돕기 위해 결성, 미국내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후원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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