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장신대가 개설한 크리스천 상담심리학과 디렉터 김용환 박사
<CA> 오는 가을학기부터 미주장로회신학대학(총장 이상명 박사)가 크리스천 상담심리학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다민족-다인종 사회안에 존재하는 한인이민교회와 이민사회는 한인이민자들의 상황에 맞는 상담사역이 필요한 실정이다. 많은 한인 이민교회들이 교회들이 그동안 영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충전과 위로를 받아 왔지만 전문적인 상담인력과 사역의 부재로 이민자들의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미주 장신대는 크리스천 상담심리학과를 개설하고 이민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실제적인 해답을 주려는 것이다.
이상명 총장은 “다인종 사회에서 크리스천 상담자로 섬길 수 있는 전문상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크리스천 상담심리학 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더 나아가 학교 산하에 크리스천상담센터(Santa Fe Christian Counseling Center)를 개원할 예정이다. 깊이있는 이론과 실제에 근거한 훈련을 토대로 개설되는 이 학위 과정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크리스천상담심리학 석사과정을 가르치며 산타페 크리스천 상담심리센터의 디렉터 김용환 박사는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과 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의 에모리 대학에서 상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클레어몬트 신학교에서 카운슬링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김용환 박사는 “이민사회와 이민교회는 많은 전문적인 상담사역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본교에서 새로 시작하는 크리스천 상담심리학과와 상담센터는 이런 필요에 대한 실제적인 응답이다.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여하여 영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크리스천 상담심리 석사과정은 2년 과정이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졸업하기 위해선 최소 48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편입학점을 포함한 총 학점의 평점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는 석사 과정으로 개설되지만 앞으로 학사과정(BA), 박사과정(Ph.D)도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필수과목은 총 30학점으로 신학과 심리학의 통전적 이해, 영성과 크리스천 상담가, 크리스천상담심리개론, 크리스천 상담의 법적-윤리적 이슈, 비교문화심리학과 크리스천 상담, 인지행동치료, 결혼과 가족치료, 상담 실습 등을 이수해야 한다.
크리스천 상담심리학은 김용환 박사외에도 박광희 박사가 함께 가르치는데 박 교수 역시 클레어몬트 신학교에서 상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스톤 신학교에서 STM,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받았고 한국에선 효성여대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크리스천 상담심리학 입학자격은 크리스천 상담으로 이민교회, 이민사회, 선교지를 섬기기 원하는 평신도, 목회자, 선교사로서 학사학위와 그에 준하는 학위, 그리고 그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싱할수 있다.
입학문의는 구경모 교수(교무처장,kmkoo@ptsa.edu)에게 혹은 김용환 교수(yhkim@ptsa.edu)로 연락하면 된다.
가을학기 입학원서 제출기한은 8월 26일(금)까지이며 가을학기 개강은 8월 29일(월), 봄 학기 개강은 2017년 1월 30일이다. 학비는 학점당 230달러이며 목회자 사모장학금, 성적장학금, 교회지원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미주 장신대 대표전화는 (562)926-10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