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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1/16/16
"커피와 손잡고 하나님 나라 넓혀간다"
그라나다 힐스에 ‘하우스 루츠’ 커피점 오픈한 샘 리 목사
두달전 오픈한 하우스 루츠 커피점에서 만난 샘 리 목사

한인 2세 샘 리(Samuel Lee)목사가 밸리 그라나다 힐스에 커피 샵을 오픈했다. 이름은 하우스 루츠(House Roots).

지난해까지 밸리연합감리교회에서 2세 영어부 목회자로 사역해 오다 ‘독립’을 선언하고 교회 개척을 계획했지만 혹시 섬기던 교회에서 교인들이 이동해 올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누구나 환영하는 공개적인 예배는 피하고 있다가 돌연 생각 난 것이 바로 커피샵. 커피샵을 선교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결심 한 후 자리를 물색하고 이름을 붙인 게 바로 하우스 루츠 커피점이다.

“이 커피점에서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고 매일 새벽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이름은 에덴 트리(Eden Tree)입니다. 10여명 정도 모이는데 각자가 전도해서 데리고 오는 사람만 받습니다. 아직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공동체입니다. 숫자가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아요.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겠다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런 제자들을 길러내는 교회를 하고 싶어요. 커피샵은 비즈니스로 시작했지만 목적은 선교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모잠비크 선교를 해 왔는데 결국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요.”

시작한지 2개월 정도 지났지만 하우스 루츠 커피는 벌써 페이스북과 SNS를 통해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푸드 앤 와인’이란 매거진에도 소개되었다. 특히 ‘하트’ 커피를 사용하여 끓여내는 독특한 맛 때문에 아직 테이블이나 의자도 채려 놓지 않은 커피샵에 손님은 줄을 서고 있다. 구글검색에 들어가서 house roots coffee를 검색하면 수많은 댓글들이 주르르 달려 나온다.

파트타임 스탭들 10여명이 시간별로 돌아가면서 바리스타가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커피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어느덧 대화를 통해 커피 향과 더불어 복음의 향기까지 함께 묻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은 커피를 서브한다.

대형 커피샵에 도전하여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겠다는 욕심보다는 커피와 손잡고, 커피를 매개로 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넓혀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싶어 하는 샘 리 목사의 소원이 늘어나는 고객들을 통해 알찬 열매가 되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샘 리 목사는 현재 연세콰이어 단장으로 있는 이상은 집사의 장남이다.

하우스 루츠 커피 주소는 16155 San Fernando Mission Blvd, Granada Hills, CA 91344이며 오픈시간은 월-토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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