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사회(회장 박신선 선교사)와 본부 선교국(황병배 총무)은 지난 11월 17일(월)부터 20일(목)까지 3박 4일간 베트남 다낭 파리스델리다낭 비치호텔에서 제13차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행 1:8)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세계선교사회 임원단을 비롯해 각 권역 및 나라 대표, 연회 대표, 역대 회장단, 분과위원장, 초청 강사, 선교국 관계자 등 총 59명의 감리회 선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선교의 현황을 나누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 첫째 날: 소명 회복의 예배, 현안 보고 및 아시아 권역 보고
 

회의는 성백 목사(행복한교회 담임, 웨일즈국제학교 이사장)의 개회예배 설교로 문을 열었다. 예레미야 1장 5절을 본문으로 ‘열방의 선지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성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목숨을 걸고 나아가는 열정 있는 선교사로서 처음 선교지에 섰을 때의 마음을 회복하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대회사에서 박신선 회장은 선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따스함의 가치를 역설했다. 박 회장은 "사역지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불사를 것 같은 뜨거움도, 너무 날카로와 베일 것 같은 차가움도 아닌 따스함"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선교사의 따스함이 곧 선교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됨을 밝혔다. 아울러 "치열한 선교 현장에서 잠시 한 발 물러나 전 세계의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그 따스함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를 축하했다. 이어서 황병배 선교국 총무를 대신한 문희인 사역부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1차회의 - 임원회 보고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16대 임원단의 사업 보고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신선 회장은 특별히 지난 입법 총회에서 ‘선교국 산하 법인 설립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쾌거를 공유했다. 박 회장은 이 안건이 통과되기까지 함께 기도해 준 모든 선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본부 선교국 및 세계선교협의회(세선협)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법인이 본래 취지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선교사들의 참여와 목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요청에 대해, 선교국과 보조를 맞춰 감리회의 모든 해외 선교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답하였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다. 위기관리부 사업보고에서는 위기관리기금 지급 지연 상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박신선 회장은 조속한 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영성집회1


저녁 식사 후이어진 영성집회 1에서는 성백 목사가 이사야 60장 22절을 본문으로 ‘천명을 이루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성 목사는 "하나님은 자격이 갖춰진 사람, 열정이 있는 사람,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점을 강조하며, "뒤로 물러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메시지로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
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
 
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
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2차 회의 아시아권 보고


영성집회 후 진행된 제2차 회의에서는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5개 아시아 권역(23개국)의 보고가 이어졌다. 보고에서는 “민족주의 성향 강화로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고 개종금지법이 시행되는 등 전통적 선교 방식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현장의 영적 갈망은 여전히 높다”는 현 주소가 공유됐다.

 

▣ 둘째 날: 타 권역 보고와 정책 토의, 깊이 있는 특강
 

둘째날 아침 기도회둘째날 아침 기도회

둘째날 아침 기도회둘째날 아침 기도회

둘째 날은 정성수 선교사(신학교및지도자분과 위원장)가 인도한 아침 경건회(여호수아 3:1-6,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로 시작됐다.

 

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

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

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

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

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3차 회의 - 비아시아권 보고, 연회선교사회 보고

이어진 제3차 회의에서는 유럽, 중동·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다른 5개 권역(59개국)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들 권역 대표들은 거리와 비용 문제로 인한 확대임원회의 참여 저조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며, 각 나라 선교사회가 미약한 상황에서 권역별 선교사대회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토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9개 연회 선교사회의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특강 1: 박해정 교수특강 1: 박해정 교수


4차 회의 : 선교국 정책 토의4차 회의 : 선교국 정책 토의

 

참석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특강과 정책 토의도 이어졌다. 감신대 박해정 교수(예배학)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선교국 정책 토의 시간에는 선교지 재산의 공공성 강화 방안과 더불어 연 2회 보고서 및 출입국사실증명서 제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오후에는 협성대 양재훈 교수가 ‘다시 보는 웨슬리 회심’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선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양 교수는  웨슬리 표준 설교 44편에 대한 줌 강의를 약속하기도 했다.

 

영성집회 2 : 정학진 목사영성집회 2 : 정학진 목사

 
영성집회 2 : 정학진 목사

저녁 식사 후 열린 두 번째 영성집회는 선교국위원이자 위기관리위원인 정학진 목사(일동교회)가 인도했다. 정 목사는 신명기 32장 7절을 본문으로 ‘3기의 신앙’을 전하며 특별히 깜짝 마술을 선보여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시간을 선사했다.

 

5차회의-회칙 및 선교사관리규정, 위기관리 규정 검토5차회의-회칙 및 선교사관리규정, 위기관리 규정 검토



5차회의-회칙 및 선교사관리규정, 위기관리 규정 검토


이어진 제6차 회의에서는 선교사회 회칙과 선교사 관리 규정 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회장 선거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투표 도입’에 대해 1년간 연구하여 차기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확대임원회의에 감리회 해외 선교 단체 대표들을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감리회 선교전략회의’로 발전시키자는 논의도 진행됐다.

 

▣ 셋째 날: 휴식과 교제의 시간
 

셋째 날 예정되었던 바나힐과 호이안 탐방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으나,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방문과 마사지 등을 통해 사역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전임 회장단이 섬기는 뷔페 만찬을 통해 풍성한 교제의 시간을 나눴다.

 

▣ 마지막 날: 결의문 채택, 총장 격려 및 폐회
 

마지막날 추가회의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는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추가 회의를 열어 대회 기간 동안 논의된 핵심 내용들을 종합하는 결의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발표했다. 이는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특강 3 - 유경동 총장

이 자리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이 직접 회의장을 방문해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유 총장은 선교사 및 그 자녀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선교사들을 위한 박사 과정과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부 과정 및 장학금 혜택을 강조하며 감신대가 적극적으로 선교사 역량 강화와 자녀 교육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신학대학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의지도 피력했다.

 

 
 
폐회 예배

모든 일정은 정학진 목사(일동교회)의 폐회예배 설교로 마무리되었다. 정 목사는 잠언 22장 4절을 본문으로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선교 사역에 있어 변화(Change), 선택(Choice), 집중(Concentration)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선교사들이 새로운 각오로 현장으로 돌아갈 것을 축복했다.

 

 
전임 회장과 위기관리위원 최윤수 선교사에게 공로패전달 강사전임 회장과 위기관리위원 최윤수 선교사에게 공로패전달 강사


 

<제13차 세계선교사회 확대임원회의 결의문>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선교 환경 속에서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우리는 지난 입법의회에서 통과된 선교국 산하 법인 설립을 적극 환영하며, 이 법인이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선교사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목소리가 보장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협력한다.
 

둘, 우리는 위기관리기금 신청이 심사, 통과된 후에도 기금 지급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조속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선교사들의 안전망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셋,우리는 선교국 위원회에 선교 현장과 선교사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선교사 대표가 선교 전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넷,우리는 700여 목회자 선교사를 포함한 1,300여 선교사의 대표가 입법총회에 직능 대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정의 개정이 이루어져야 함을 촉구한다.
 

제13차 확대 임원 회의 참가자 일동


[당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