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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5/18/26
“사람의 고통 덜어주는 일이 예수님의 길, 교회의 길”
미주기아대책 초청으로 LA온 손봉호 장로 인터뷰
손봉호 기아대책 명예이사장

 

 
희망친구 미주기아대책(KAFHI) 초청으로 손봉호 장로(현 한국기아대책 명예 이사장)가 LA왔다.  기아대책이 추진하고 있는 ‘느헤미야 프로젝트’에 남가주 지역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강연회도 열고 그리고 개체교회에서 간증집회도 인도한다.



지난 18일(월)에는 미주 복음방송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윤리’였다. 오는 22일(금) 저녁 7시에는 선한청지기교회(송병주 목사)에서 설교하고 23일(토) 오전 6시에는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에서 설교한다. 또  24일(주일)에는 주님의 축복교회(이태범 목사)에서 설교할 예정이다.


지난 14일(목) 열린 기독언론 인터뷰에서 만난 손봉호 장로의 모습은 늘 그랬듯이 맑고  단아해 보였다. 금년 88세. 그러나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는 그의 간절한 소망은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끓어오르는 열정이었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그가 서울대 기아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되었을 때 그 상금 전액을 아프리카 말라위를 돕겠다고 약정했다. 그런데 막상 세금을 떼고 받은 상금은 1천8백만원. 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2백만원을  보태서 말라위에 보냈다고 한다. 그 돈으로 570명 학생들의 책걸상이 마련된 걸 보고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고 되돌아 보는 손 장로는 그래서 나눔이 곧 행복이라고 말한다.


“나는 늘 노랭이로 살자고 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왔어요. 지독하게 모아서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다 보면 그게 행복이란 것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손 장로는 그 흔한 커피 샵에도 가지 않는다. 커피 마실 일이 있으면 머신에서 뽑아 마신다. 이발소엔 가본 적이 없다. 집에서 머리를 깎는다. 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돈을 아끼고 걷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몸에 밴 절약과 검소의 습관 때문이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기아대책 관계자들. 왼쪽부터 미주기아대책 정승호 사무총장, 미주기아대책 행정국장 정신산 사모, 박성실 손 장로 부인, 손봉호 장로, 주종범 기아대책본부장, 이상필 미주기아대책 본부장.   



그렇게 ‘노랭이’로 살면서 모은 돈은 아낌없이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쓰인다. 아프리카에 ‘밀알 센터’를 짓는데 20만불이 필요하다고 하자 전 재산을 거기 기부했고 또 이대 간호학과 김수지 학장이 은퇴 후 말라위에 180평 크기의 장애인 센터 학교를 세운다고 하자 그 곳에 2천만원을 선뜻 건네기도 했다.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 그게 예수님의 길이고, 교회의 길이라고 행각한다”는 손 장로는 말라위의 물 긷는 여성들의 고통을 소개하면서 우물 파주면 쉬운 일인데 3Km를 걸어서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다니다가 모두 목을 못쓰는 환자가 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키베라’란 빈민촌에 재활센터를 세우기 위한 이번 느헤미야 프로젝트에는 20만불의 기금이 필요한 프로젝트다. 이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미주기아대책이 벌이고 있는 이번 손봉호 교수 순회 간증집회에 남가주 성도들의 마음문이 얼마나 열릴지, 그래서 손 장로의 말 대로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 그 일이  바로 예수님의 길이란 말에 많은 성도들이 공감하여 아프리카 소망의 성벽에 벽돌 한 장을  보태는 심정으로 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기아대책은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손 봉호 장로는 198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을 설립해서 기윤실 하면 아직 손봉호 장로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한국에 기독교 세계관 운동을 최초로 소개한 학자로서 신앙과 삶의 일치를 한평생 강조해 왔다. 저서로는 ‘나는 누구인가’, ‘고통받는 인간’, ‘쉽게 풀어 쓴 세계관 특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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