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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1/12/17
“희망 한단에 얼마에요? 희망이요? 그거 공짜에요!“
종양방사선 전문의 류 모니카 씨가 펴낸
류 모니카 씨

<CA> 미국 종양방사선 전문의이자 칼럼니스트인 모니카 류 씨가 중앙일보 미주판에 연재한 오피니언 칼럼 시리즈인 ''오픈 업''을 모아 ''희망 한 단에 얼마예요? 희망이요? 그거 공짜에요!''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방사선 전문의로 살아오면서 암, 특히 말기암 환자를 많이 만나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병원 안팎의 암 환자들의 이야기가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 나에게 의뢰되어 왔던 사람들은 암 진단을 받은 터였다. 그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며 많이 보고 많이 배웠다. 그들이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에 의학 정보 나눔과 교육적 의미도 얹었다”고 말하고 “이렇게 환자들의 이야기를 펴내는 일은 내가 가고 싶은 길, 새로운 길에 의미를 줄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본명은 전월화. 경기여고, 이화여대 의대를 나와 뉴욕주립대 의과대학, 시라큐스 업데이트 병원, 종양방사선 전문의 전공수료, 로스앤젤레스 카이저 병원 종양방사선 전문의로 활동해온 저자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미주 중앙일보 건강섹션 어드바이저, 우간다 에이즈 고아단체 이사, 한국어진흥재단 이사, 말보로 여학교 이사로서 활동해 왔고 카이저 병원이 주는 ‘월터 러스크 상’, 경기여고 동문회가 주는 ‘영매’상도 수상했다.

류씨는 "가장 인상에 깊었던 환자는 살아 있으면서 미리 장례식을 치른 환자가 있었어요. 오죽하면 그랬냐 싶었는데 그 당사자 입장에선 아주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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