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세고비아에 도착한 여행팀이 로마의 수로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형이 제일 잘 보관된 수로교로 유명하다[사진=이건세]
<CA> 크리스천 위클리가 주관하여 개최되는 스페인, 이태리 기독교 역사여행이 지난 5월 1일 시작되어 오는 13일까지 스페인과 이태리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난 5월 1일 LA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아틀란타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 여행팀은 마드리드에서 스페인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마요르 광장을 비롯하여 마드리드 왕궁, 프라다 미술관, 그랑비아 거리등을 둘러보았다. 미국과 한국에서 참가한 총 18명의 여행단은 마드리드를 거쳐 세고비아로 이동, 로마 수로교, 백설공주의 성 알카자르 성채, 세고비아 대성당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야, 그라나다를 거치는 동안 이슬람 건축양식의 꽃이라는 알함브라 궁전을 비롯하여 헤레라리페 정원등을 보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한 후에는 가우디의 성가족성당, 검은 성모상이 있는 몬세랏 수도원, 구엘공원, 유서깊은 고딕지구, 피카소 미술관등을 방문한다.
이태리로 이동한 후에는 로마의 카타콤과 성 베드로 성당과 바티칸 박물관, 바울참수교회, 교황을 선출하는 시스티나 성당 등을 보고 나폴리, 폼페이, 아씨씨, 피렌체, 베니스, 베로나 등지를 순례하게 된다. 베로나에서는 특히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온천장에서 여독을 푸는 휴식시간도 제공된다. 여행단은 밀라노 칙령이 발효되고 어거스틴의 참회의 땅으로 알려진 밀라노를 마지막으로 모든 여정을 마친 후 13일 LA로 귀환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참석한 안정삼 박사가 스페인의 기독교 역사와 이슬람 역사 비교 연구, 로마와 이태리의 기독교 역사에 관한 특별강연이 여행 기간 동안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